-'서(書)로 돌아보기' 광주시립도서관 문화마당 개최
-5·18민주화운동 추모 공연·전시회 소개
-'한글 세계화를 위한 30년' 신간소개
키워드 브리핑, 오늘은 문화 예술 소식 알아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서로 돌아보기'인데요.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이 '도서관 문화마당'을 개최합니다.
광주광역 시립도서관과 광주광역시 교육청이 '서(書)로 돌아보기'를 주제로 제10회 도서관 문화마당을 개최합니다.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줌이나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데요.
공공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 등지에서 하는 기관별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자에 한해 소규모로 대면 진행됩니다.
여러 작가를 비롯해 방송인 타일러 씨의 강연과 환경 뮤지컬, 그리고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니까요.
화창한 봄날, 유익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음 키워드입니다.
오월 광주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5월 한달 동안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립니다.
먼저 내일은 5·18민주광장에서 당시 행방불명자와 가족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가 무대에 오릅니다.
내일과 모레, 그리고 27일엔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금희의 오월'을 볼 수 있는데요.
도청에서 희생된 전남대생 이정연 씨의 삶을 여동생의 증언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연극 '고백_나는 광주에 있었습니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씨어터연바람에서 열리는데요.
당시 계엄군이었던 아버지와 그 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5·18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 당시, 민주화의 열망을 담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눌렀던 시민들이 있는데요.
그들의 사진과 영상을 모은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80년대 민주화운동 기획전 '그들이 남긴 메시지-억압 속에 눌린 셔터'를 진행 중입니다.
1980년 5월 광주기독병원 의사였던 조상기 씨가 병원에 숨어 직접 찍은 사진, 그리고 6월 항쟁 당시 전남대 학생이었던 김양배 씨의 사진 등을 공개했고요.
전시실 내부를 5·18 당시의 가톨릭센터와 전남도청 건물로 재현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26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로, 신간 도서 소개해 드립니다.
한글을 알리기 위해 미지의 땅으로 떠났던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 '30년의 기록집'인데요.
조철현 작가의 <허선행의 한글아리랑>입니다.
허선행 씨는 27세였던 1992년, 고려인에게 모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났습니다.
전남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교사 발령 직전의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30년 동안 8,000여 명의 제자를 가르치면서 '한글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는데요.
기록문학가 조철현 씨가 이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습니다.
낯선 땅에서 한국과 한국어를 알리기 위해 인생을 바친 허선행 씨의 감동적인 여정,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키워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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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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