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5일 오후 1시 43분쯤 부천시 소사본동의 한 20층 아파트 9층에서 "악취가 난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집 안을 수색해 방 안에 숨져있던 70대 A씨와 40대 B씨를 발견했습니다.
모녀 관계인 이들은 방 안에 함께 쓰러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신 부패도 상당 기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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