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의 용역사업 평가위원을 선착순 모집을 해 특혜 의혹이 불거진다는 KBC보도에 대해 고흥군이 위원 모집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고흥군은 우주발사전망대 경관조명 용역사업 예비평가위원을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해 모집하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생겼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위원 모집을 전면 취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조만간 문제가 된 '선착순' 항목을 뺀 예비평가위원 모집공고를 다시 올릴 계획입니다.
앞서 KBC는 14일 고흥군이 7억 원이 투입되는 용역사업의 평가위원을 전례 없이 선착순으로 모집하겠다고 공고해 특정업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선착순 모집을 한다고 해놓고서 모집인원 항목에는 '30명 이하'가 아닌 '30명 이상'으로 표기를 해 놔, '선착순 모집' 항목을 나중에 집어넣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예비평가위원 모집 공고에서 선착순 모집이란 항목을 처음 봤다며 이는 누가 봐도 특정업체를 위한 사업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이에 대해 고흥군은 평가위원이 많이 몰릴까 우려해 선착순 모집으로 제한했을 뿐 특혜는 전혀 아니라며 다음 용역에서는 선착순 모집을 하지 않겠다고 해명했습니다.
고흥군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예비평가위원 30명을 모집했고 이 가운데 7명을 뽑아 제안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었습니다.
#고흥군 #우주발사전망대 #경관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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