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공공 물놀이장 관리를 엉망으로 하면서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이용객들의 불만이 잇따랐습니다.
광양시는 지난 2주 동안 백운제농촌테마공원 내 물놀이장을 운영했지만 수질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SNS상에는 물놀이장을 찾았다가 피부병을 앓았다는 글들이 무더기로 올라갔습니다.
A이용객은 "오후부터 온 몸이 난리다. 애들 몸은 긁어서 지금 딱지 생기고 아직도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B이용객은 "평생 물놀이하면서 피부 트러블이 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날 생겼다"며 "물 때문인가 벌레가 문제인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고 말했습니다.
광양시는 "지난달 말,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해 물에 넣는 염소 계열 소독제 농도가 높았다"고 밝혀 물놀이장 관리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습니다.
이어 "잔류 2염소를 측정하는 기계에는 정상범주로 나와 이상이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시는 문제점 개선보다는 "가족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는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엉뚱한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시설 이용에 대한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낯뜨거운 자화자찬을 쏟아냈습니다.
앞서 광양시는 2018년 국비와 시비 등 113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백운제농촌테마공원이 5년째 문을 열지 못하고 혈세 낭비 사례로 꼽히면서 올해 처음 물놀이장을 개장해 지난달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물놀이장 개장 시기가 2주 동안에 불과한데 첫 개장을 앞두고 시설을 보수하는 데만 1억 7천만 원이 추가로 투입하면서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란 비판을 받았습니다.
#광양 #물놀이 #피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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