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안타까운 사망을 애도하며 교권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반 구성과 강력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2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감협의회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교육부 차원의 특별대책반' 구성을 건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6학년 남학생의 여교사 폭행 등 날로 심각해지는 교권 추락이 안타깝다"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강력한 법적ㆍ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교사 혼자서 어려움을 경험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보호하는 실질적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협력강사 등을 확대해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 수업권, 안전이 동시에 확보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지난해 109건, 올해 7월 기준 85건의 교권침해가 접수됐으며 모욕·욕설·폭언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교육청은 교권침해를 당한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교원치유지원센터를 통한 상담 치유, 법률상담 지원, '마음 쉼 힐링 프로그램' '찾아가는 교원심리치유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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