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댐과 주암댐이 최근 내린 비로 저수위 위험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환경부는 오는 6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해 지난 1월 기준으로 남부지방 주요 5개 댐인 주암댐·수어댐·평림댐·섬진강댐·동복댐의 저수위 도달 시점은 5~6월로 전망됐으나, 현재는 섬진강댐만 7월로 전망되고 나머지 4개 댐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최근 1년 전국 누적 강수량(1167.4㎜)은 평년의 87.9%이지만, 남부지방 누적 강수량(963.3mm)이 평년의 71.8%로 일부지역에 기상가뭄이 계속되고 있고, 6월까지는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남부지역 등의 기상가뭄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국의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73.6%로 평년(78.2%)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남은 56.5%로 다소 낮은 상태에서 저수지 물 채우기, 하천 유지용수 감량 등 용수관리를 통해 저수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남·북의 '주암·수어·평림·섬진강댐'은 '심각' 단계'로 관리 중입니다.
일부 섬 지역과 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용수공급 제한과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지난 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 진단 및 향후 대책'을 마련해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뭄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섬진강댐 수혜 구역 물 부족에 대비해 하류부 하천 6개 지점 물 가두기와 6개 저수지 물 채우기를 통해 1743만㎥의 용수를 영농기 전에 확보해 모내기(4~6월)까지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용수공급 능력이 부족한 지자체에 대해서도 지하수 관정, 양수 시설 설치 등 용수원 개발을 위한 가뭄대책비 60억 원도 긴급 지원했습니다.
환경부는 광주·전남지역 가뭄 대응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추진 중인 생활·공업 용수 가뭄대책 상세 내용을 지난달 28일 발표한데 이어 지난 3일 ‘광주·전남 지역 중장기 가뭄대책(안)의 주요 방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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