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9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해 분향소가 설치되고 추모행사가 열리는 등 지역 곳곳에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과 광주 청소년촛불모임은 오늘(14일) 광주광역시 동구 5·18 민주광장에 시민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시민 분향소는 참사 당일인 오는 16일 저녁 8시까지 운영됩니다.
전남 팽목항 등대 앞에선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청 앞에선 촛불 마을 행사가 열렸고, 광주광역시 남구 푸른길광장에서는 세월호 추모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오는 15일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서는 '세월호 기억공간 소풍'에서 추모식이 진행됩니다.
참사 당일인 16일 전남에서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행사가 열립니다.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참사 9주기 기억식'이 열리고, 전남 팽목항 일대에서는 '팽목기억문화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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