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한반도 지형을 닮은 '영산강 느러지'를 관광지로 중점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늘(17일) 나주 동강면과 무안 몽탄면에 있는 영산강 한반도 지형 느러지 전망대를 방문해, 나주시와 무안군의 관광자원 개발 현황을 살피고 명품 관광지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영산강 한반도 지형 느러지는 유수의 흐름에 따라 형성됐으며 한반도 형사와 매우 비슷해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주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관리계획을 완료하고 오는 2024년까지 20억 원을 들여 쉼터와 산책로, 주차장 등을 정비할 예정입니다.
무안군도 오는 2025년까지 36억 원을 들여 조망쉼터와 탐방로, 꽃단지, 한반도 지형 상세 복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영록 지사는 "나주시와 무안군에서 추진하는 한반도 지형 느러지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용역단계부터 심도 있게 추진하기를 바란다"며 "도에서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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