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하이패스 구간 무단 통과 50대 19배 벌금형

    작성 : 2022-12-17 08:15:03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사진:연합뉴스
    강원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 톨게이트 하이패스 구간을 무단 통과한 50대가 미납요금의 19배에 달하는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 단독 이지수 판사는 편의시설 부정이용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17년 5월 14일 새벽 6시 1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터널 톨게이트 하이패스 구간을 통과하면서 3천300원의 요금을 내지 않는 등 같은 해 7월 17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2만 6천400원의 요금을 미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미납요금의 19배에 달하는 벌금형을 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지수 판사는 "부정한 방법으로 대가를 지급하지 않은 채 미시령터널을 이용해 재산상 이득을 취득한 혐의가 인정된다"라고 판시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