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마리나 항만 개발사업 업체 선정과정에서 여수시가 특정 업체의 편들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여수시의회 최정필 의원은 8일 정례회 10분 발언을 통해, 여수시가 특정 업체에 편향적이고 공정하지 않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의원은 "여수시가 마리나 항만 부잔교 신기술 공법업체 선정과정에서 1순위 업체가 제출한 신기술 특허공법 실적이 허위라는 대법원 판결과 대한변리사회 의견이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런 명백한 공인 감정결과에 대해서도 여수시는 개인 변리사의 의견일 뿐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했다"면서 해당 업체에 편파적인 행정을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의원은 "여수시가 업체 선정 심사를 신속하게 종결하고 해당 업체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과 법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해당 업체의 대표가 여수시에서 19년 동안 토목 기술직 공무원으로 재직했던 것으로 알려져 특혜 의혹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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