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에 이어 6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2,4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6만 2,273명에 이어 이틀 연속 6만 명 대로, 일주일 전보다 무려 4천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598만 1,655명이고, 사망자는 59명이 추가된 2만 9,479명입니다.
광주·전남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도 50여 일 만에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 방역당국은 이날 0시 기준 광주에서 1,577명, 전남에서 1,538명이 신규 감염되면서 3,1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천 명 대를 기록한 건, 9월 15일 3,158명을 기록한 이후 55일 만입니다.
정부도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됐다고 보고 취약계층에 대한 백신접종, 치료제 처방 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책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며, 대책으로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치료제가 더 많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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