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순천 도심 통과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기본계획 공시를 보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늘(23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전선 전철화 도시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포럼에서 이정록 전남대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전선 순천 도심 통과 문제에 대해 순천시가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공론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국토부는 기본계획 공시를 보류하고 공론화와 숙의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순천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에 대해 순천 지역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하루 6회 운행하는 열차가 하루 40회 이상 도심을 관통하게 되면서 주민들이 철도 소음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광주-순천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5시간 이상 걸리는 광주-부산 이동시간이 2시간대로 줄어듭니다.
경전선은 경상도의 '경'과 전라도의 '전'을 따와 명명된 광주-부산 노선으로, 현재 광주-보성-순천 구간이 단선 비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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