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5·18 단체장들을 만나 5·18 보상법과 민주유공자법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쪽짜리 법에 그친 5·18 보상법이 실효성을 갖추고 민주유공자법이 형평성을 갖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6월, 보상 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보상 신청기간을 수정하지 않아 반쪽짜리 법에 그친 '5·18 보상법'.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개정된 보상법 조항 오류로 보상 신청을 못하고 있는 해직언론인 등 보상대상자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5·18 민주유공자 등급에 따른 예우와 보상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민식 / 국가보훈처장
- "정기국회가 내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광주는 다시 한번 꼭 그전에 가서 국가보훈처장으로서 제 마음을 되새기는 그런 계기를 삼아야겠다고 해서 뜻깊게 생각하고..."
국가보훈처장으로는 처음으로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해 배식 봉사를 진행하며 5.18에 대한 보수 정부의 달라진 기조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임근단(90세) / 오월어머니집 회원
- "오래 사니까 이런 행복도 느끼고 이곳을 이렇게 방문해주니까 이런 시간도 있고 이런 날이 있다는 게 너무 마음이 떨리고 감사하고 안 잊고 우리들을 찾아주니까..."
'5·18 보상법'과 '5·18 민주유공자법'에 대한 국가보훈처의 관심이 5·18 유공자에 대한 폭넓은 예우와 보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C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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