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국가보훈처장 "5·18 유공자 예우·보상은 윤 정부 국정과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5·18 민주묘지를 찾아 소외없는 유공자 예우와 보상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국가보훈처장의 소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처장은 오늘(31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5·18 민주유공자 등급에 따라 달라지는 예우와 보상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형평성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18 민주유공자는 14등급과 기타 등급, 무급으로 나뉘어있다며 등급 간 혜택 격차가 있는 부분은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지난해 6월 개정된 5·18 보상법 조항 오류로 인해 5·18 해직언론인과 성폭행 피해자 등이 보상 신청을 못 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보훈처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에 임하기 전 광주를 방문해 민주정신을 되새겼다며 5·18 민주묘지 참배의 의미를 밝혔습니다.

박 처장은 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5·18 공법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해 배식봉사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