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초대석]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작성 : 2022-08-25 21:40:23
    ▲ KBC뉴스와이드 08월25일 방송
    현장소통형 행정을 강조한 민선 8기 자체단체장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광산구 역시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슈 초대석에서는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우선 이제 광산구청장으로 일하신지 한 50여일 정도 되셨는데 어떠신가요?

    ▲박병규 구청장: 벌써 50일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빨리 시간이 간 거 같아요. 한편에서는 재미있게 일을 하지만 또 한편에서는 언제 또 제가 약속했던 것들을 다 하지라는 이런 걱정도 사실 없는 건 아닌데요. 우리 광산구 공직자들이 민선 8기 구정의 철학이나 이해가 굉장히 빠르고요. 학습 능력이 뛰어나신 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한 가지를 이야기하면 두 가지, 세 가지를 찾아서 해주시는 바람에 아주 즐겁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 구청장님 소개 때도 넣어봤는데 취임 하시고 첫 결재가 찾아가는 경철 구청장실, 이거였더라고요, 지금 현장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실 텐데 좀 어떻습니까?

    ▲박병규: 사실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하지 않더라도 우리 주민들의 목소리들이야 어떤 방식으로도 듣겠지만 직접 저희가 현장을 가보니까 저희가 모르는 얘기도 접할 수가 있고 또 한참 뒤에 알 수 있던 얘기를 빨리 알아서 좋고요. 또 단순하게 민원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구정 발전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책도 제안해 주시고 계셔서 저희는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저희가 주민들이 하신 말씀들을 그냥 단순히 의견이나 청취로 끝나는 게 아니라 관련 부서에서 충분하게 검토하고 또 추진 사항들을 계속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완료되면 완료된 이야기까지 하고 있고요. 또 작은 것이지만 하나하나 바뀌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굉장히 저 같은 경우 기분이 좋아요. 예를 든다면 마을 표지판이 있는데 오래되다 보니까 흉물스럽게 된 게 있거든요. 이런 제안을 해주셔서 거리를 바꾼 거라 할지 아니면 주차의 시스템들을 바꿈으로써 상권들이 좋아지는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광산구를 광주 최고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하셨잖아요. 이를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구상을 하고 계신가요?

    ▲박병규: 사실 제가 처음에는 광주 최고의 명소를 만들겠다고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은 욕심이 생겨서 대한민국 최고의 명소로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 광산구에서 지금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의 하나가 명품 30리길이라고 해서 송산리 근린공원부터 시작해서 황룡강 그리고 동곡동, 황룡강 장록습지를 거쳐서 동곡동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는 길인데 대략 12km니까 30리 정도 돼요. 그래서 이 길을 쉴 수 있고 또 구경할 수 있고 또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우리 광주 시민들에게 청정 산소를 공급하는 이런 어떤 공간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광산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장점을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주민 복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광산구가 전국 최초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 모델을 선보였다고 하는데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박병규: 재택돌봄서비스인데요. 휴블런스라고 해서 휴먼과 앰블런스의 합성이인데요. 그러니까 이 동네에 보면 어르신들이나 또는 장애인들 또 환자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이런 분들이 혼자 병원 가시려면 굉장히 힘듭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을 모시고 직접 병원을 같이 간다든지 아니면 의사나 간호사가 직접 다시 와서 가정으로 와서 치료나 진료를 해준다랄지 이런 서비스인데 행정안전부에서 가장 잘 된 정책으로 평가 받고 있고요. 현재는 저희가 광산동 전역으로 가지는 못하고 있고 우산동이라든지 월곡 1·2동, 하남동 이런 곳으로 가고 있고 조만간 광산구 전역으로 확대할 생각이고, 지금의 흐름으로 본다면 조만간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될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굉장히 잘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나 요즘은 각 지자체마다 고령화가 참 문제다 보니까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것도 좋지만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특히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함평으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데 공장 부지의 용도 변경 때문에 답보 상태입니다. 앞으로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하실 계획인가요?

    ▲박병규: 시간이 너무 많이 가는 바람에 지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데요. 저도 광산구청장에 취임하기 전, 후 계속해서 노사를 만나고 있는데 이 문제는 노사가 안에서 가지고 있다고 해서 풀릴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지역 사회 문제로 가지고 나와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제가 생각하는 방식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서 이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도 이 문제 해결의 한 방법으로써, 특히나 오히려 다른 방법보다 더 빨리 해결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저희 광산구에서는 금호타이어 이전 부지에 버스 터미널을 이전해서 그야말로 교통 물류의 중심지로 활용을 해보겠다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추가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도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는데 해결책이 좀 있을까요?

    ▲박병규: 사실 이 문제는 잘 아시는 것처럼 너무 오래되다 보니까 시민들의 걱정이 너무 커지신 거 같아요. 그리고 특히 최근에 소송까지 계속 겹치다보니까 더 시간이 가고 있고요. 지금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는데 항소심이 끝나더라도 상고로까지 가게 되면 더 많은 시간이 가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소송으로서 그 끝을 보기 보다는 대화를 통해서 방법을 찾아야 되는 게 아닌가 싶고요. 이건 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저희는 광주시와 호흡을 하면서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함께 찾고 있습니다.

    △앵커: 이 어등산 관련해서 최근 신세계 그룹이 복합쇼핑몰 부지로 어등산을 언급해서 관심이 많이 쏠렸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병규: 사실 복합쇼핑몰 문제는 진작부터 우리 지역사회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됐어야 하는데 이야기들이 되지 않다가 지난 대선을 통해서 이게 급이슈로 떠올랐는데요. 저희 광산구에 좋은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만한 좋은 장소가 많아요. 그 중에 하나가 어등산인데요. 신세계 관계자와 충분하게 이야기도 해본 적이 있는데 광주 여러 지역에서 어등산에 관심이 특히 많으신 거 같아요. 그래서 이 문제를 추진하면서 무엇보다도 그동안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없으면서 또 우리 지역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은 무엇인지 이런 것을 집중적으로 고민하면서 저희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야기를 쭉 들어보니까 해결하실 문제도 많고 새롭게 추진하실 문제도 많은데 일하시면서 혹시 힘든 점은 없으셨나요?

    ▲박병규: 아까 서두에서 그런 말씀을 드린 것처럼 제가 일 욕심이 많다 보니까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요즘 빨리 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직자들이 굉장히 준비가 잘 되어 있어요. 의외로 깜짝 놀랄만큼 일을 잘 합니다. 그런 점에서 큰 기운을 얻고요. 또 우리 지역민들이 만나면 만날수록 많은 기운을 주셔서 그런 점에서 더 큰 희망을 지금 보고요. 원래 계획했던 거 보다 욕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앵커: 광산의 일자리 정책이 있던데 이게 무엇인지 자세하게 소개해주실까요.

    ▲박병규: 일자리 관련해서는 저희가 꽤 오랜 시간 고민을 했었고 그 일을 광주시에서 해왔기 때문에 우리 광산구민들께도 약속을 많이 드렸고, 실제 광산구민들께서 기대하시는 것도 큽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광주형 일자리 시즌 2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회적 대화를 통해서 우리가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서 광주 글로벌모터스라는 기업을 하나 만들어 냈는데 이번에 광산에서 하려고 하는 것은 기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광산이라는 지역에 광주형 일자리를 도입해서 그야말로 기업을 하고 있는 분들도 생산성도 좋아짐으로써 어떤 이윤들도 많이 남기고 또 그 공간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도 노동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이러한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지역민들을 만나시면서 지역민들에게 많은 기운을 얻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러면 지역민들께 한 말씀 전해주실까요?

    ▲박병규: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만, 광산의 발전이 광주의 발전입니다. 광주의 전체 산업단지 3분의 2 이상이 광산에 있고 또 여러 가지 전반적인 조건들이 광산에 많이 있기 때문에 광산의 발전을 통해서 광주의 발전을 꿰하겠다는 각오들을 다지고 있고요. 또 그런 약속들이 잘 지켜져서 실망시키지 않고 우리 주민들이 정말로 일 잘하는 광산구, 광산구에 살기를 잘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오늘은 광산구를 변화로 이끌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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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달용
      류달용 2022-09-18 04:24:18
      광주형일자리제품은 관주도형의 케치프레어산물이다?
      현정부화답의 일자리만들기에 부응하여 생산직공무원만들기의 일환으로 행정기관이 제조업에 뛰어드는 무모함이다.
      실체도없는 뉴딜정책에 일자리라면 꺼벅죽는모습이다.
      누가 일자리를만드는데 반대하겠는가?
      자연스러운이치는 기업에서주도하면 어느것하나 흠잡을게없다.
      보여주기 나타내기에 취해서 국가보조금 금지인 WTO협정위반에대해서는 존재조차부정한다.
      세계무역질서에서 통상마잘을 어떻게피하려고 얼굴드러내놓고 보조금을줘서 연봉을 5,000만원을 맞춘다고하냐.
    • 류달용
      류달용 2022-08-30 13:42:44
      광주시는 복합쇼핑몰사업을 추진할려는 의지가없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보여주기의 쑈쑈쑈이벤트로 전방부지와 최근에는 어등산부지까지 유통기업의 홍보전략에 들러리섰다?
      이런작태로인하여 복합쇼핑몰사업은 더어려워지고 꼬여만간다.
      초보행정의 광주시는 언론에서 복수의복합쇼핑몰이 건설될것같은보도라서 한껏들떠있는데 무식이용감한것이다.
      그간거론된사업지 어느곳도 가능성에서 불투명하다.
      본인이 화해권고조정을 요청하니 행정소송이라 지켜봐야한다고 주춤거린다.
      시장이나 담당부서가 적극적이지 않으니 직무유기에 직권남용으로 고발해야 정신차릴것같다.
    • 류달용
      류달용 2022-08-29 09:00:45
      어등산관련는 마우스로만 떠벌리지말고 관심을가저라.
    • 류달용
      류달용 2022-08-26 13:34:25
      GGM은 WTO위반으로 향후수출시 문제가된다.
      행정기관의 제조업참여로 어이없는 회사형태이다.
      지금은 노사분규가없지만 광주특성상 강력한호남특질고가 나타날것이다.
      생산직공무원만들기로서 언젠가는 청산대상으로 광주광역시에 큰부담을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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