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공무원들이 일상경비를 제멋대로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양시가 47개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부서에서 업무추진비와 출장비 등을 규정을 무시하고 지출하거나 소홀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에서는 법인카드 한도를 확인하지 않고 쓰는 바람에 연체금액이 발생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또 업무소홀로 발생한 연체 수수료를 지자체 예산으로 집행할 수 없음에도 이를 자체 예산으로 집행해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양시 감사실은 주의 2건, 시정 2건등 12건에 대해 행정조치를 내리고, 부당지급한 경비는 환수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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