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에게 받은 전세금으로 다른 아파트를 사들이는, 이른바 '갭투자' 방식으로 여러 채의 아파트를 보유한 40대가 돌연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세 사기 혐의로 주택보증공사가 고발한 40대 A씨가 잠적해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세를 끼고 부동산을 구입하는 이른바 '갭투자' 형태로 2백여 건에 걸쳐 수백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주택보증공사에서 전세보증금을 대신 돌려받아 피해를 보지 않았으며, 대신 보증금을 내준 주택보증공사가 경찰에 A씨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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