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용 바우처택시, 전남 전체 시군 확대

전라남도가 교통약자용 바우처택시 운행을 전체 시군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전라남도는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시범운영한 바우처택시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됨에 따라오는 9월까지 22개 전체 시군으로 운행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우처택시는 평소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다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의 요청이 있을 경우 비휠체어 교통약자들에게 우선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교통수단입니다.

지난해 9월 여수, 순천, 나주, 광양, 해남 등 5개 시·군에서 97대가 운행을 시작한 뒤 지난 1일부터 구례, 보성, 강진, 함평, 영광에서 추가로 운행에 들어갔고 곡성, 고흥, 화순, 진도, 신안은 이 달 중 택시 운수종사자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나머지 7개 시군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운행 확대 결정에 따라 전라남도의 바우처택시 운행 대수는 245대로 늘어나게 됩니다.

바우처택시는 교통약자들의 편의 제공과 함께 운영 예산이 코로나19로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로 유입돼 서민경제 활성화로 선순환되면서 1석 2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우처택시는 기본 2㎞에 500원, 1㎞ 추가 시 100원이며, 최대 요금은 각 시군 시내버스 요금이 냅니다.

 

[사진 : 전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