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00년에 한 번 핀다는 소철꽃이 여수에서 피어나고 있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이 소철꽃이 황금빛 자태를 뽐내며 만개했습니다. 이 신비로운 꽃을 보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수의 한 호텔 정원에 피어난 소철꽃.
열흘 전보다 무려 30cm 이상 자랐고 녹색빛은 황금색으로 바뀌었습니다.
100년 한 번 핀다는 소철꽃이 만개한 겁니다.
꽃을 본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소철꽃이 화제를 모으면서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은수 / 대구광역시 서구
- "딱 그냥 엄청 작고 안 피었다고 돼있더라고요. 근데 이게 이만큼 컸다고 하니 신기했어요"
막 피어난 소철꽃을 보고 아르바이트 취업을 바랐던 대학생, 며칠 뒤 반가운 합격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민 / 지난달 27일
- "오늘 좀 행운이 들어와서 아르바이트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김태민 / 오늘
- "소철꽃을 잠깐 보고 갔었는데요. 그것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행운의 덕을 좀 봐서 여기서 합격해서 일 잘하고 있습니다"
여수 소철꽃은 이달 말까지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조남제 / 여수 소노캄호텔 조경반장
- "앞으로 한 며칠 있으면 상부가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고 7월 말까지는 이 꽃을 그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텔 측은 소철꽃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빛 자태를 뽐내며 활짝 핀 소철꽃,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행운의 기운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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