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4%,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2%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데 이어, 2주 연속 부정 평가가 앞서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5.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밖입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 5월 4주차 조사에서 37.7%를 기록한 뒤 6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긍정 평가는 줄곧 하락했습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부정평가가 오차범위를 넘어 긍정평가를 앞서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응답자의 51.9%가 부정 평가를, 42.8%가 긍정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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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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