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대신 간호조무사에게 대리 수술을 맡긴 전력이 있는 광주 한 척추 전문병원에서 또 다른 사망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광주경찰청은 해당 병원에서 수술한 뒤 장 천공이 발견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달 8일 숨진 70대 A씨의 유가족들이 병원 측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일에도 해당 병원에서 목 디스크 수술을 받던 20대 여성이 수술 도중 혼수상태에 빠져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수술실 복도 CCTV 녹화본 등 관련 자료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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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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