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드는 중국 어선 불법 조업...해경, 2척 나포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무허가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잇따라 나포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 어제(15일) 새벽 5시 41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96km 해상에서 무허가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A호를 나포했습니다.

해경은 같은 날 새벽 5시 47분쯤 가거도 북서쪽 101km 해상에서도 중국어선 B호를 같은 혐의로 추가 나포했습니다.

해경은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 인근 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불법조업 현장을 발견했고, 즉시 해상특수기동대를 투입해 검문검색을 실시했습니다.

어구에서도 각각 106kg, 60kg에 이르는 어획물을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두 어선을 오늘(16일) 오전 목포 전용부두로 압송했으며, 선장 등을 상대로 무허가 조업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