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노사가 협상 끝에 임금단체협약 조정안에 합의하며 파업사태를 피하게 됐습니다.
전국 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 버스노조는 어제(2일) 오후부터 진행된 3차 조정회의를 통해 시급을 3.9%로 인상하는 조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조는 8.5% 임금 이상,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고, 사측은 1.5% 임금인상을 제시하며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노조는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늘(3일)부터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하겠다고 예고했지만, 노사가 임금을 3.9% 인상하는 조정안에 합의하면서 쟁의행위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임금 인상을 제외한 다른 요구안은 추후 자율적으로 조정하기로 했으며, 3.9% 임금인상 등 조정안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6시부터 내일(4일) 오전 6시까지 조합원 찬ㆍ반 투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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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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