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 씨가 검찰 조사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검거한 이씨를 지난 17일부터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씨와 같은 혐의로 함께 검거된 내연남 조현수 씨 역시 진술을 회피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 등은 아직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검찰은 압수한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분석하는 한편, 이들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와 도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는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앞두고 조씨와 함께 도주했다가 4개월 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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