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28일째 실종자 1명 수습..남은 매몰자 1명

    작성 : 2022-02-07 18:55:07

    【 앵커멘트 】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발생한지 28일째인 오늘 매몰자 한 명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6명의 실종자 중 5명이 사망한 채 수습되면서, 이제 남은 매몰자는 한 명입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1명이 추가로 수습된 건 오늘(7일) 오후 3시 47분쯤.

    오전 11시 50분 27층 거실 외벽 쪽에서 신체 일부가 발견된 이후 4시간 만입니다.

    구조당국은 앞서 26층에서 발견됐던 매몰자를 수습하기 위해 진입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해당 매몰자를 추가로 찾았습니다.

    매몰자는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전환)

    이로써 지난 11일 발생한 붕괴사고로 실종된 노동자 6명 중 5명이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습니다.

    지난 1일 발견된 26층 매몰자는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습된 매몰자와는 약 2m 정도 떨어져 있지만, 두 사람 사이에 거대한 콘크리트 상판 10여 개가 겹겹이 쌓여있어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고민자 / 광주소방안전본부장
    - "피해자 여섯 분 중 다섯 분을 구조 완료하였고 26층에서 발견된 마지막 한 분을 구조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구조당국은 미니 굴삭기를 활용해 잔해물을 제거해 가면서 남은 한 명의 실종자가 있는 26층으로 진입할 계획입니다.

    kbc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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