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혼잡한 전통시장에서 상인의 앞치마에 있던 지갑을 훔친 8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 15일 낮 12시 10분쯤 순천의 한 전통시장에서 군고구마를 사는 척하면서 상인의 앞치마에 들어있던 현금 170만 원을 훔친 혐의로 81세 A씨를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상인의 신고를 받고 시장 CCTV 등을 분석해 추적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행 이틀 만에 A씨를 경남 마산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붙잡았습니다.
A씨는 출소한 지 5개월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14년 전부터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소매치기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금 사용이 많은 전통시장에서는 손님이나 상인 모두 절도 피해에 유의해야 하며 특히 주위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고성을 지르는 사람 등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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