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광주 ~ 강진 간 고속도로 건설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장고분 유적이 그대로 보존됩니다.
문화재청은 나주 장고분과 지역 경관이 유지되도록 고속도로 건설 공사 사업계획을 변경하라는 공문을 나주시와 한국도로공사에 보냈습니다.
또 유적의 중요성을 고려해 도굴 등으로 무단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자체에 요청했습니다.
문화재청의 조치에 따라 도로공사는 유적이 발견된 나주시 봉황면 유곡리 일대 4천여㎡를 현지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광주~강진 고속도로 선형은 적게는 2.1km에서 최대 2.3km 가량 변경되고, 사업비도 95억~140억 원 가량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토지 신규 매입과 추가 공사 등으로 완공 시점이 당초 2024년에서 1∼2년 가량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 알려진 전방후원형 무덤은 모두 14기로 전북 고창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광주·전남 지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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