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숨진 지 2년 만에 발견된 갓난아기의 부검 결과 외부 힘에 의한 손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국과수 1차 부검 결과, 숨진 아기에게서 물리적인 힘이 가해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최종 부검 결과는 두 달 후에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시는 학대 속에서 오랜 시간 방치된 아들과 딸에 대해서는 아동쉼터로 옮겨 보호하고 출생신고가 안된 딸은 출생등록을 해 기초수급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생후 2개월 된 갓난아기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아기 어머니인 43살 A 씨를 구속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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