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지역 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순천에서 발생했습니다.
대구를 다녀온 20대 여성 간호사인데 방역당국은 현재 이 여성의 구체적인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오늘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순천시 조례동에 사는 25살 여성 간호사입니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동안 대구 동성로를 방문해 친구를 만나고 순천으로 돌아왔습니다.
17일부터 21일까지 병원에 정상 근무했다가 대구 방문 사실을 안 병원측의 권고로 21일 저녁부터 자가격리를 실시했습니다.
▶ 인터뷰 : 허석 / 순천시장
- "신천시 신도라는걸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혹시 연관이 있을까 싶어서 살펴봤는데 중앙정부로부터 받은 신천지 명단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25일과 26일 다시 집을 나와 미용실,식당,술집,카페 등을 돌아다닌 걸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다 어제 27일 오전 11시쯤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도는 환자를 전대병원 음압병동으로 후송하고 구체적인 동선과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병원측이 지난 21일 오후부터 자택에서 격리토록 하였고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후 가급적 자가용을 이용토록 조치하였다고 합니다."
코로나 확산 소강상태를 보였던 광주전남지역에서 닷새만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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