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 다리 12월 개통.."상생 발전 계기로 삼자"

    작성 : 2019-07-09 05:39:43

    【 앵커멘트 】
    여수와 고흥을 잇는 4개의 연륙ㆍ연도교가 올 연말 동시에 개통됩니다.

    다리가 모두 개통되면 현재 자동차로 80분 걸리던 이동 시간이 30분으로 크게 줄게 돼,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함께 두 시군의 공동 발전이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시 화양면에서 조발도를 잇는
    '화양대교' 공사현장입니다.

    80%까지 공사가 진행된 가운데
    중간 상판을 연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CG1>화양대교를 비롯해
    여수 화양에서 적금도를 잇는
    5.5km 구간 4개 다리가 12월 동시 개통됩니다.

    CG2>이렇게 되면 이미 완공된
    고흥 팔영대교와 이어지면서
    여수와 고흥은 바다에 놓인 다리를 통해 이동가능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이호상 / 국토부 익산청 도로기술사
    - "여수에서 고흥까지 기존에 85km 80여분이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30km 30여분으로 50분 시간 단축돼 지역주민 교통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여수시와 고흥군은
    다리 개통이 다가오면서
    상생 발전을 위한 관광정책 수립에 나섰습니다.

    섬 관광 벨트 구축과 편의시설 확충, 해양관광 연계 방안 등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특히 여수시와 고흥군은 공동 관광 마케팅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둘레길 걷기 축제와 여수-고흥 다리 마라톤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학섭 / 여수시 관광과장
    - "섬의 맛과 멋이 관광객들에게 표출되는 그런 관광정책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전남 서부권의 천사대교에 이어
    여수-고흥 간 다리가
    남해안 섬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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