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 시작..'작년보다 길어'

    작성 : 2019-06-26 19:21:49

    【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광주ㆍ전남지역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장마는 작년보다 기간이 길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항구의 배들이 꽁꽁 묶였습니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오늘 아침부터 광주ㆍ전남 지역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남해안 일부 섬지역엔 10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고, 내륙 지역에도 20~8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전 한때 해남과 완도, 순천 등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돼 현재 여수와 고흥에만 발효중인 상탭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남해안과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 서해안을 시작으로 잦아들기 시작해 오후쯤 모두 그치겠지만 주말에 한 차례 더 비가 오며 장마가 이어지겠습니다.

    ▶ 인터뷰 : 박정은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장마전선이 남하해서 일본열도에 위치하겠고요 29일에 다시 북상하면서 우리 지역에 다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 여름 장마 시작이 평년보다는 늦었지만 지난해보다 기간이 길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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