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국제적인 명차로 도약"..세계농업유산 등재 추진

    작성 : 2019-06-12 05:10:01

    【 앵커멘트 】
    지난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보성녹차가 국제적인 명차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국제기구에 공급되는가 하면 세계중요농엽유산 등재도 추진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산비탈을 따라 펼쳐진
    계단식 녹차밭에서
    어린 찻잎을 따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렇게 딴 찻잎은
    뜨겁게 달궈진 가마솥에서
    골고루 덖는 과정을 거쳐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고급 수제차로 탄생합니다.

    옛 방식 그대로 생산되는
    천년 전통의 보성녹차가
    이달말부터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국제이해교육원'에 공식 공급됩니다.

    ▶ 인터뷰 : 박동호 / 보성녹차생산자조합장
    - "해양성 기후로 인해 안개와 해풍을 맞고 자란 녹차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보성녹차는 UN산하 세계식량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도 추진됩니다.

    전 세계에서는 유일하게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등고선을 따라
    차밭이 펼쳐진 특징을 갖고 있어
    내년 세계농업유산 등재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양백승 / 보성군 녹차산업계장
    - "(세계농업유산 등재가 되면)녹차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품개발과 인건비 절약을 통해서 더 싸게 고품질 녹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보성녹차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명차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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