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이 탄 어선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고흥군 외나로도 6.4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86톤급 어선에서 불이 나 해경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승선원 13명 가운데 10명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24살 베트남 선원이 선미쪽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30살 중국인 선원은 실종됐으며 화상을 입은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 민간구조선 8척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하는 한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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