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안철수·김동연 이름 옆 '사퇴'..대선 당일엔 안내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오는 4~5일 사전투표 투표용지에는 두 후보의 이름 옆에 '사퇴'라는 문구가 표기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사전투표 전날인 오늘(3일) 사이에 후보직을 사퇴하면 기표란에 '사퇴'라는 문구가 표시됩니다.

대선 당일인 오는 9일에는 안 후보와 김 후보에 대한 '후보 사퇴' 안내문이 투표소에 부착될 예정입니다.

만약 유권자가 안 후보나 김 후보를 찍게 되면 해당 표는 사표가 됩니다.

후보 등록 이후 사퇴한 안 후보와 김 후보는 3억 원의 대선 후보 기탁금과 선거비용도 보전 받을 수 없습니다.

기탁금과 공식 선거비용의 전액 보전은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사망했을 때 또는 15% 이상 득표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