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에 바란다]지역 교육계에도 새바람

    작성 : 2017-05-16 19:21:14

    【 앵커멘트 】
    '새정부에 바란다' 기획보도, 오늘은 지역 교육계의 목소리를 들어 봅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 역사교과서와 누리예산 문제가 실마리를 찾은 가운데, 시도 교육청도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을 펼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취임 사흘 만에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를 전격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

    지난 9년간 논란이 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도 허용됐습니다.

    그간 교육부의 국정 교과서 도입과 5.18 왜곡 등의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광주 시교육청의 기대감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이윱니다.

    특히 '국가의 책임'이라며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거부해 온 만큼 광주교육청은
    정부 부담을 약속한 문 대통령의 공약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대학입시제도 간소화와 자사고·특목고
    폐지 등도 광주교육청의 교육 방향과 궤를
    같이합니다. //

    ▶ 인터뷰 : 장휘국 / 광주시교육감
    - "지나친 입시경쟁 교육이라든지 또는 수월성 교육으로 치닫으려 하는 것들이 많이 달라질 수 있고, 그동안 광주교육청에서 추진해왔던 여러가지 교육 정책과도 같은 방향이기 때문에 저희들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이런 정책들을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교육 정책의 실효성 확대를 위해
    각 시·도 교육청의 역할이 확대되길 바랐습니다.

    ▶ 인터뷰 : 김동혁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정책실장
    - "앞으로 교육부라든가 중앙 정부의 힘을 약화시키고 '광주 교육이 이랬으면 좋겠다'라는 부분들은 교육부보다는 (시교육청이)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시민들의 목소리가 잘 반영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역 교육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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