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대 국현 교수 '화이자의학상' 선정

    작성 : 2016-10-10 16:26:29
    국현-교수

    - 전남대의대 국현교수 화이자의학상

    - 혈관 석회화 제어 가능한 치료법 제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국현 교수(약리학)가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의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 전남대학교 의대 국현 교수

    국현 교수는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 터뮤니케이션즈'에 발표한 논문에서
    혈관의 석회화를 제어할 수 있는 치료법을 제시해 세계적 관심을 모았습니다.

    논문에서 국 교수는 HDAC1이라는 특정 단백질이 혈관의 석회화를 억제하지만
    이 단백질이 MDM2라는 효소에 의해 파괴될 경우엔
    혈관 석회화가 오히려 악화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혔는데
    이 과정을 조절하면 혈관석회화를 막는 치료가 가능하게 됩니다.

    화이자의학상은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해 지난 1999년에 제정됐습니다.

    올해는 기초의학 부분의 국현 전남대 의대교수와 임상의학 부문 홍명기 연세대의대 교수,
    중개의학 부문에 남도현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열리고,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집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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