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일 전라남도 무안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3만 3천여 마리 사육)에서 도축장 출하 전 검사 과정 중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은 2023년 12월 3일 이후 25건으로 육용오리 10건, 종오리 1건, 육용종계 2건, 산란계 12건입니다.
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인 것은 전남 무안 육용오리 26차(잠정) 1건입니다.
중수본은 H5형 항원 확인 즉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오리 사육농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합니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4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으로, 전라남도 전체 오리 사육농장 및 농업회사법인㈜다솔의 오리 사육농장과 이와 관련된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적용됩니다.
이동승인서와 소독조치 없이 일시이동중지 명령 위반 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분됩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 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 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수본 #무안군
중수본, 초동대응팀 투입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역학조사 등 방역조치
전남 오리농장 ‘일시이동중지’ 명령
예방적 살처분·역학조사 등 방역조치
전남 오리농장 ‘일시이동중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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