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시장, 역사·문화 복합공간으로 만든다

    작성 : 2023-04-10 09:53:07
    중기부, 전통시장 혁신하여 K-컬처 한 축으로 발전
    광주 양동시장 등 전국 58곳 세계적인 전통시장으로 육성
    ▲광주 양동시장 

    백 년 넘은 전통시장들이 역사·문화의 복합공간으로 재탄생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10일 100년 이상 영업 중인 전통시장을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품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백년시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지원대상이 되는 100년 넘은 전통시장은 전국 58곳(수도권 5곳, 지방 53곳)으로, 지역별로 수도권 5곳, 중부권 13곳, 영남 20곳, 호남 20곳입니다.

    광주에선 1913송정역시장, 양동시장, 전남에선 담양, 창평, 고흥, 능주, 나산, 함평시장이 포함됐습니다.

    세부추진계획(안)에 따르면 상인회 역량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협업활성화지원사업을 통해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여 자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을 통해 상인교육을 지원합니다.

    '명문장수기업', '백년가게' 등 유서 깊은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인증제를 시장에 도입하고 '현판수여', 특집방송제작 등을 지원합니다.

    또한 시장 관련 인물, 역사적 사건을 스토리로 만들고, '예산시장 = 백종원시장'처럼 브랜드화하거나, K-푸드, K-컬처와 결합할 수 있는 테마를 발굴, 확산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 사업을 연계하여 시설현대화 등 하드웨어와 특성화시장육성사업 등 소프트웨어 부분을 종합적으로 지원합니다.

    KT·카카오 등 투자를 유도하여 전통시장에 디지털을 접목하고 한진, 쿠팡 등 유통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비대면 거래를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국내 소비자 및 해외 관광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KBS '6시 내고향’방송, 기획 기사, 팸투어 추진과 함께 아리랑 TV, 항공사 및 여행사 등을 활용한 홍보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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