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기획]에너지밸리 활성화 기대감 '쑥쑥'

    작성 : 2018-12-26 18:23:34

    【 앵커멘트 】
    연말기획 3번째 순서입니다.

    광주ㆍ전남의 핵심 발전 거점인 빛가람혁신도시는 올해도 바쁘게 돌아갔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에너지밸리에 모여들고 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은 지역인재 채용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에너지밸리를 이끌 한전공대 건립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에너지밸리 투자 기업 360곳"
    -영상 12월 4일 투자협약식-

    "공공기관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영상 10월 2일 한전+조대 공부모임

    "한전공대 설립 속도"
    -영상 9월 10일 한전 중간용역보고회

    혁신도시와 나주 혁신산단, 남구 대촌산단으로 이어지는 에너지밸리.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에너지밸리에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 수는 360곳, 당초 올해 목표였던 350곳을 넘어섰습니다.

    예상 투자 금액 1조 5천억 원, 고용 창출 효과도 9천여 명에 달합니다.

    각종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한전의 동반 성장 의지에 힘입어섭니다.

    ▶ 싱크 : 김종갑/한전 사장(지난 4일)
    - "국내 시장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세계 시장도 같이 진출하고 이렇게 좀 더 큰 꿈을 꾸면서 같이 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혁신도시 공기업으로 인해 지역 채용 시장에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지역 인재 의무 채용 비율이 18%까지 늘어나면서, 올 한 해에만 4백 명이 넘는 지역 대학 출신들이 한전 등에 합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2022년까지 의무 채용 비율이 30%까지 올라가 취업준비생들의 기대가 큽니다.

    ▶ 인터뷰 : 나예찬 / 공기업 취업준비생
    - "이제 뽑는 인원이 늘어서 지원을 생각 안 하던 학생들도 한번씩 공부해서 이번 기회에 지원하겠다는 학생들도 많고.."

    광주ㆍ전남의 최대 현안이자 대통령 공약인 한전공대 설립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전은 광주ㆍ전남 시도의 추천을 받은 후보지 6곳 중 한 곳을 내년 1월 말까지 최종 건립부지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지연 논란 끝에 한전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22년 개교를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지난 15일)
    - "(한전 등은) 저를 포함해서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치권으로부터의 외풍은 저라도 막아드리겠습니다"

    각종 활성화 정책 확대 등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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