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값 관망세..상승폭 축소·확대 반복

    작성 : 2018-12-07 10:49:40

    【 앵커멘트 】
    상승폭이 줄곧 감소하던 광주의 아파트값이 지난 달에는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광주에서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광산구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급격히 상승했던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입니다.

    수완지구를 비롯한 광산구 아파트값은 2주 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주에는 다시 0.03% 오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처럼 둔화세를 보였던 광주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다시 소폭 반등했습니다.

    CG
    지난 주 광주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07%로 전주보다 0.03%p 올랐습니다.

    9.13 대책 발표 이후 2달여 동안 상승폭이 줄곧 줄어들며 하락세를 눈앞에 뒀지만 다시 상승 분위기로 돌아선 겁니다.

    ▶ 인터뷰 : 오주연 / 부동산 전문가
    - "뚜렷한 흐름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불확실성이라든지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실제 부동산 업계에서는 거래량이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지역 부동산 시장도 잔뜩 얼어붙어 있다는 겁니다.

    ▶ 싱크 : 공인중개사
    -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버틸 때까지 버텨보는 것 같아요. 거의 매매는 없어요. 지금 엄청 어려워요"

    서울의 아파트값은 최근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

    광주의 아파트값이 그동안 서울 흐름을 따라갔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초 효천1지구를 시작으로 만여 세대 입주 물량이 풀리고 무주택자 우선 분양 등의 규제 대책이 본격 시행되면, 광주 아파트값 흐름도 윤곽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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