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반도의 맨 끝자락에 있는 해남 달마산에는 달마고도라는 둘레길이 조성돼 있습니다. 천년고찰 미황사에서 시작되는 둘레길은 시름을 덜어내는 치유의 숲길로 걷기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달마고도 둘레길을 고익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땅끝 마을의 아름다운 절 미황사를 품에 안고 있는 해발 498미터의 달마산. 빼어난 산세에다 멋진 바다 풍광이 펼쳐 1년 내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 싱크 : 이완숙ㆍ이병찬/등산객(고흥군) - "(달마고도) 둘레길보다는 달마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걸
내란정권을 종식하고 새로운 국민주권시대를 열어 나갈 '국민주권전국회의 광주전남본부'가 출범했습니다. '국민주권전국회의 광주전남본부'는 오늘(23일), 광주남구예술회관에서 범야권과 시민사회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내란 정권을 종식하고 국민주권의 힘으로 민주주의 신장에 함께 앞장서 나가자"고 다짐했습니다. 또, 시민참여형 정치제도를 실현해 주권자가 나라의 주인이 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광주 도심에서 주말 내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는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으며 역사강사 전한길 씨와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이 연사로 나서 탄핵 반대 주장을 펼쳤습니다. 윤석열 퇴진 광주비상행동은 어제(22일), 5·18민주광장에서 시민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오늘(23일) 하루 정비를 가진데 이어, 내일부터 다시 헌재의 파면 선고 전까지 매일 탄핵 촉구 집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전남 율촌산단에 에너지저장장치 전용 컨테이너 생산시설이 조성됩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전남도, 여수시 등은 최근 지역 물류기업인 더원플러스와 협약을 맺고 율촌1산단에 에너지저장장치 등 특수목적용 컨테이너 제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구축 사업은 2026년 완료될 예정이며 1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수ㆍ방진 기능까지 갖춘 제조시설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다음 달 전남 목포에서 개막합니다. 전남체육회는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4월 19일 핀수영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목포를 포함한 인근 시군에서 펼쳐진다고 밝혔습니다. 41개 경기 종목의 경기를 통해 아마추어 체육 동회인들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억 원대 아파트 관리비를 횡령한 경리 직원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천오백여 세대가 거주하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 등 7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관리사무소 경리 직원 48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25년 동안 아파트 관련 경리 업무를 혼자 맡으며 잔액 증명서나 회계 서류 등을 위조해 감사를 피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추가 횡령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금 삭감 철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던 건설노조가 잠정 합의안 마련에 따라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던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건설지부는 단체협약 이행을 내용으로 하는 전문건설업체의 합의안을 수용해 6시간 만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 7백여 명은 오늘부터 다시 공사 현장에 복귀했으며, 구체적인 임금 조건이나 고용과 관련한 교섭은 오는 24일부터 공사 현장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HD현대삼호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제2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HD현대삼호는 지난해 매출 7조 3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7,236억 원을 달성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HD현대삼호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8,934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습니다.
국내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들이 올해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목포해경은 어제 오후 4시쯤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약 6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 국적의 149톤급 어선 3척을 나포했습니다. 이들은 허가받은 것보다 큰 규모의 생선 보관 창고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각각 4천만 원의 납부금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조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말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이번이 마지막 집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헌재의 파면 선고를 기대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광주 5·18민주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 매주 열린 토요집회는 오늘로 19번째를 맞았습니다. 찬 바람이 불던 한겨울부터 거리로 나섰던 시민들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
내년도 광주 지역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중학교 1학년 내신 성적도 반영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중학교 2·3학년 내신 성적만 반영한 기존 고입전형을, 내년도부터 중학교 1학년 10%, 중 2 40%, 중 3 50%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입 전형 시기는 전기와 후기로 나눠 진행되며, 전기는 체육고와 과학고, 예술고 등 특성화고 후기는 공립고 등 일반고입니다.
광주·전남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오늘(21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조합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 임금 삭감안 철회와 건설현장 단체협약 이행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밖에도 외국인 노동자 불법고용 중단과 지역민 고용 보장 대책 마련을 지난 1월부터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을 횡령범으로 몰았다고 오해해 직장 동료를 살해한 5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지난해 9월 공동주택 복도에서 직장 동료를 넘어뜨린 뒤 흉기로 살해한 51살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보호 관찰 5년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20년 동안 친했던 피해자를 무차별 살해해 죄책이 무겁고, 유족들의 고통이 커 엄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2023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에서 지방자치TV가 '우수' 등급 채널로 선정됐습니다. 지방자치TV는 자체 제작과 공동 제작을 포함한 16개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와 <최선규의 이제는 지방시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평가 결과는 향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선정과 유료방송 사업자와의 계약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주광역시와 국회도서관이 국회도서관 광주 분관 건립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21일) 광주를 방문한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을 만나 국회도서관 광주 분관 건립과 지식 지역균형발전, 공공기록물 지역 분산 등의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 관장은 국회도서관 광주 분관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며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