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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지고 잠기고"..'물폭탄' 수도권·충청권 피해 잇따라
      밤부터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4분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사고 발생 3시간 만인 밤 10시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이후 가장교차로는 모두 통제됐습니다. 충남에서는 침수와 산사태 우려 등으로 주민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충남도는 이날 새벽 5시 기준, 부여와 서천 등에서 84
      2025-07-17
    • 경기남부·충청 호우경보..중대본 2단계 격상,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장맛비가 전국 곳곳에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벽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경기 남부와 충청권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짐에 따라, 오늘(17일) 새벽 4시를 기해 중대본 비상 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호우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습니다. 정부는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부, 산림청 등 관계 부처들과 함께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김민재 중대본부장
      2025-07-17
    • 이시영 '비동의 임신' 논란에 배아 관련 제도 개선 필요성 제기
      배우 이시영이 이혼 소송 중인 배우자 동의 없이 배아를 이식해 임신한 사실을 공개하며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배아 생성·관리·처분 등에 관한 제도를 가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험관 아기 시술을 위해 신규 생성된 배아는 78만 3,860개로 5년 전인 2019년(42만 7,818개) 대비 83.2% 늘었습니다. 연간 생성 배아 수는 2016년 33만 4,687개에서 해마다 증가해 2021년(
      2025-07-17
    • "폭우로 경부선·장항선 일반열차, 1호선 일부 운행중지"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일반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경부선 서울역에서 대전역 간 일반 열차의 운행이 일시 중지됐습니다. KTX는 정상 운행 중입니다.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일반열차 운행도 멈췄습니다. 1호선 전동열차는 평택역에서 신창역까지 구간이 일시 운행 중지됐습니다. 연천에서 평택역 구간은 정상 운행 중입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강수량 변동에 따라 열차 운행이 재개될 수 있
      2025-07-17
    • "어떤 품목이 할인할까"..이마트·롯데마트, 주요 농산물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주요 농산물을 할인하는 '농할' 행사를 펼칩니다. 이마트는 3주간 배추 등 농산물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자체 20% 할인가에 농식품부 지원 20%를 적용해 정상가보다 36% 싸게 판매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1주 차 행사로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복숭아·거봉 포도·토마토·무·배추·오이·양파·부추 등 8개 품목을 할인합니다. 손질 배추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6% 저렴한 3,827원에
      2025-07-17
    • 트럼프 "일본과는 서한대로 상호관세 부과할 듯..인도는 합의 근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예정대로 일본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바레인 총리와 회담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우리는 그들(일본)과 협상하고 있지만 내 생각에 아마도 일본과는 서한대로 갈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현재로선 이달 말까지 일본과 무역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이 낮아 일본에 서한으로 통보한대로 다음 달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게 될 것 같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일본은 지지율이 낮은 이시바
      2025-07-17
    • 충청권 '극한호우'..전국에 최고 180mm 이상 비
      제헌절이자 목요일인 17일,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 대부분, 강원 일부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 아산과 예산 등에서는 시간당 30~8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새벽 2시 무렵 서산에서는 한 시간에 107mm의 물폭탄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비는 종일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50~150mm(많은 곳 180mm 이상) △서울·경기·인천 50~120mm(많은 곳 18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2025-07-17
    • 김민석 "정치적 내란 단죄 안 하면 전 세계로부터 비난받아"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정치적 내란을 벌인 사람들을 단죄하지 않으면 이 나라는 전 세계로부터 비난받고, 우습게 생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날 경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포럼 기조연설에서 "(지금은) 국제통화기금(IMF)보다 더한 위기"라면서 "구조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내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구체적으로 '본질적 상대 의도 읽기', '정책적 영점 이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에
      2025-07-16
    • 기숙사서 숨진 전남대 대학원생, 갑질 피해 호소..경찰 수사
      지난 13일 전남대 기숙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학원생이 교수 등으로부터 갑질 피해를 당했다는 유서가 발견돼 경찰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1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대학원생 A씨의 유족은 A씨가 평소 연구실에서 교수 등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유족은 A씨의 휴대폰과 연결된 노트북에서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과 학교에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유서에는 교수 등 2명이 업무적인 스트레스를 준 것에 대해 원망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은 이들이 취업을 준비
      2025-07-16
    • 해외 도피 '김건희 집사' 체포영장 발부..'집사 게이트' 수사 속도 내나
      해외에 체류 중인 김건희 여사의 '집사' 김예성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법원이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아니할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신속하게 김 씨의 여권 무효화 조처에 나설 전망입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특검팀은 김
      2025-07-16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07-16 (수)
      1. "굴복시키려는 시장" vs "그건 의원님 생각" 2. "기말고사 절반 참고서 베껴..구멍 뚫린 교실" 3. 지역 실종된 민주당 선거..'선명성 경쟁'만 4. 완전체로 후반기 반등 노리는 KIA
      2025-07-16
    • 경찰 "오산 옹벽 붕괴로 차량 1대 매몰..1명 사망 추정"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인근에서 옹벽이 무너지며 승용차 1대를 덮쳤습니다. 16일 저녁 7시 4분쯤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쳤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앞에서 가까스로 멈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옹벽 흙더미에 매몰된 차량이 1대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굴착기 2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굴착기를 이용해 콘크리트 덩어리를
      2025-07-16
    • 여름철 농업재해 피해 전략작물 재배농가 직불금 지급조건 완화
      여름철 농업재해로 피해를 입은 전략작물 재배농가에 직불금 지급조건이 완화됩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논콩, 옥수수 등 하계 전략작물 재배농가가 재파종, 보식 등을 통해 작물 재배를 지속하는 경우 정상 재배 상태가 아니어도 직불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파종 불가나 작목 전환 또는 농지 유실 등으로 작물을 재배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시군 판단에 따라 직불금을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2025-07-16
    • 금속노조 오늘 총파업 "GGM·금호타이어 등 대책 촉구"
      광주·전남 금속노동자들이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 확대와 금호타이어 정상화, 위니아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오늘(16일) 광주시청 앞 도로에서 조합원 3,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대회를 열었습니다. 한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조합원 100여 명은 내일(17일) 서울 금호타이어 본사 앞에서 고용 안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2025-07-16
    • 전남교육청 부패방지경영 국제표준 인증 획득
      전남도교육청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ISO 37001은 부패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윤리적 책임경영 기반과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조직 내 부패리스크를 식별해 예방·통제하는 글로벌 수준의 반부패 관리 체계를 갖춘 기관에 부여되는 인증서입니다. 심사기관인 한국품질재단은 도교육청의 부패방지 정책 추진 의지와 실행 체계의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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