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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국회 계엄해제 요구에도 입장 안 내
      국회에서 4일 계엄해제 요구가 가결됐지만 대통령실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헌법 제77조 5항에는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들은 비상계엄 공식 해제를 위해 대통령실의 입장을 기다리며 본회의장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가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국회 본청으로 진입했던 군인들은 국회 밖
      2024-12-04
    • 계엄군 철수 시작..우원식 "당장 나가주길"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던 수십여 명의 계엄군이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190인 중 찬성 190인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계엄군은 앞서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국회의원 보좌관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대치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국회에 진입했던 군경을 향해 나가달라고 통보했습니다. 우 의장은 결의안 통과 후 "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며 "국회
      2024-12-04
    • 광주 시민사회단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지켜내자"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광주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4일 윤석열퇴진 시국대성회 추진위는 이날 아침 9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계엄 철폐! 윤석열 타도! 광주시민 총궐기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진위는 성명을 통해 "광주시민 여러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독재자 윤석열과 맞서 싸웁시다"라며 "피흘려 지켜온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켜냅시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이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댔다"면서 "더 이상 그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군
      2024-12-04
    • 광주광역시·전남도 "반헌법적 비상계엄, 즉각 해제하라"
      비상계엄 선언에 대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도 긴급 회의를 열고, 즉각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5개 구청장, 시의원, 시민사회대표, 종교단체, 지역 대학 총장 등 45명은 4일 새벽 0시 20분부터 1시간에 걸쳐 '헌법수호 비상계엄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고, "반헌법적 비상계엄은 무효"라며 "국회의 의결에 따라 즉각 해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군경을 향해서는 "국민의 편에서 시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4-12-04
    • 대한변협 "비상계엄, 실체적으로 절차적으로 모두 위헌"
      대한변호사협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에 대해 "실체적으로나 절차적으로 모두 위헌"이라며 스스로 계엄을 해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변협은 계엄 선포 후 약 2시간이 지난 4일 자정쯤 협회 명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변협은 "과연 지금의 상황이 헌법이 말하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인지 우리는 말로서 대통령을 반박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며 "또한,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하고 바로 이어서 국회를 폐쇄함으로써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를 물리적으로 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변협은 "이
      2024-12-04
    •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본회의 가결.."계엄 선포 무효"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령을 국회가 해제했습니다. 국회는 4일 0시 48분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해제요구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3일 밤 11시를 기해 계엄령이 선포된지 약 2시간 반만입니다. 계엄령 선포 이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회의원들이 속속 국회에 집결했고 정족수를 확보한 뒤 본회의를 개의했습니다. 본회의에 참석한 190명 의원 중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결의안은 통과됐습니다. 국회의장실은 "계엄해제 결의안 가결에 따라 계엄령 선포는 무효"라며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은 경내 밖으로 나가달라"
      2024-12-04
    • 국회 본청에 군 병력 진입..국회 계엄해제 안건 절차 진행 중
      국회 본청에 군 병력이 진입하면서 국회 내부에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 본청에 1공수 등 군 병력이 진입한 상태이지만, 국회 인력과 보좌진 등에 막히면서 로텐더홀 진입은 막히고 있습니다. 한 차례 로텐더홀에서 군 부대의 진입을 막기 위해 소화기를 뿌리면서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국회의장실, 예결위원장실 책상과 의자 등을 동원해 로텐더홀 바리케이트를 설치하는 등 군 당국의 지속적인 진입을 막기 위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150명 성원이 이뤄진 가운데 계엄해제를 위한 안
      2024-12-04
    • 광주 시민단체, 한밤 중 비상계엄 선포에 "시민과 저지할 것"
      비상계엄 선포에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한밤 중 비상대책 회의에 나서는 한편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4일 광주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전날 밤 시민단체들은 광주 모처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후속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단체들은 이날 오전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결정하고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 행동 개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우식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은 "내일 오전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대응 방침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시민들과 함께 계엄령을 저지할 수
      2024-12-04
    • 서울 외곽 장갑차 등 행렬..서울 중심부 향하는 군 병력
      3일 밤 11시 계엄령 선포 이후 서울 지역으로 이동하는 계엄군의 모습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시판과 SNS 등에는 시민들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군 장갑차와 수송차량 등의 사진과 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서울로 진입하는 주요 나들목과 요금소 주변으로 추정되는 사진에는 군 장비가 행렬을 지어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시민들은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군 병력이 서울 중심가로 이동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는 국회 상공에는 헬리콥터가 비행 중인 장면들이 포착되고
      2024-12-04
    • 문재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백척간두 위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마음을 모아달라"며 호소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3일 밤 11시43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가 신속하게 나서서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켜주기 바란다"며 "국민들께서도 민주주의를 지키고 살리는데 마음을 모아주시고, 국회가 정상적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
      2024-12-04
    • 비상계엄 선포에 '학교는 어쩌나?'..교육당국 "아직 변동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학교 등교가 어떻게 되는지를 두고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는 임시 휴교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상계엄 선포 직후 네이버 지식인과 각종 커뮤니티 등에 '내일 등교하느냐'는 질문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은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명시됐습니다. 아직까진 비상계엄 선포 외에 세부적인 조치사항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등교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과거 비상계엄
      2024-12-04
    • 각 당, 일제히 긴급 회의 소집.."비상계엄 막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각 당이 일제히 비상계엄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당 대표 명의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며 "국민과 함께 잘못된 계엄 선포를 반드시 막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들은 안심해달라"며 "반드시 저희가 위법·위헌적 비
      2024-12-04
    • 우원식 "모든 국회의원 지금 즉시 본회의장 모여달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국회의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회는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조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는 국회를 믿고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회의원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여주시기 바란다"며 "특별히, 군경은 동요하지 말고 자리를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12-04
    • 계엄사령관에 박안수 육군총장..계엄지역 행정·사법 관장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한 4성 장군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계염지역의 행정과 사법을 관장하게 됩니다. 계엄법상 계엄사령관은 현역 장성급 장교 중 국방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와 동시에 계엄사령관이 계엄지역의 모든 행정사무와 사법사무를 관장하게 됩니다. 계엄지역의 행정기관과 사법기관은 지체 없이 계엄사령관의 지휘·감독을 받아야 합니다. 계엄사령관은 비상계엄지역에서 군사상 필요할 때는 체포·구금·압수·
      2024-12-04
    • 계엄군 국회 본청 진입..몸싸움 중
      계엄군이 국회 경내에 진입해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일 국회 등에 따르면 현재 제1공수부대가 국회 본관에 진입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입구에서 몸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국회 운동장에 군 헬기가 착륙해 물자를 이송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장갑차가 국회에 배치됐다는 속보도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국회 보좌진협의회는 공지를 통해 공수부대가 국회 정문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출입문으로 모여달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엄군이 국회 본청에 들어갈 경우 계엄 해제 등을 위해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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