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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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직 정보사령관 긴급체포..경찰, 내란 등 혐의
      '12·3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단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전·현직 국군정보사령관들을 긴급체포했습니다. 1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내란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문 사령관은 정보사 요원 10여 명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해 전산실 서버를 무단 촬영하게 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당시 현장에 나간 요원들은 촬영한 사진을 곧바로 문 사령관에게 전송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정권 당시 정보사령관을 맡은 노 전 사령관은
      2024-12-15
    • 경찰, 비상계엄에 군인 1,500여 명 동원..일반 사병도 포함
      12·3 불법 비상계엄에 동원된 군인은 1,500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에는 일반 사병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에 군인 1,500여 명이 동원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계엄에 동원된 군인 수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대별로 보면 국방부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등 6개 사령부에서 소속 군인들이 동원됐습니다. 추가 수사를 할 경우
      2024-12-15
    • 압수수색 이어 소환도 거부.."책임 지겠다" 던 尹의 표변?
      윤석열 대통령이 압수수색에 이어 검찰의 소환도 거부했습니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던 당초 입장과 달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5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라는 검찰 통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관련해 수사기관이 윤 대통령에게 소환 통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의 소환 불응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
      2024-12-15
    • '직무 정지' 대통령, 월급 2,124만 원은 '꼬박꼬박' 받는다
      국회의 탄핵안 의결로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이 월급은 꼬박꼬박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은 다달이 2,124만 원의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탄핵안 의결로 직무가 정지됐지만 월급은 정상적으로 지급됩니다. 다만 업무 추진비 사용은 제한됩니다. 논란이 일자 정치권에서 관련 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15일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가공무원법 개정안과 여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은 탄핵소추가 의결된 공무원의 보수는 전액을 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탄
      2024-12-15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16일 기자회견 예고.."사퇴할 듯"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내일(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당초 오늘(15일)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으나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가결 이후 사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15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대표는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당 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친윤계의
      2024-12-15
    • 종교계 "윤석열 탄핵, 국회 결단에 경의".."하루 속히 헌재 판단 나와야"
      종교계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국회 결단에 경의를 나타났습니다. 국회는 14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을 표결해 찬성 204표로 가결했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의장인 이용훈 주교 명의로 배포한 입장문에서 "직무를 수행하면서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 누구라도 직무에서 물러나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의 정의"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김종생 총무 이르믕로 입장문을 내고 "국가적 위기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용감한 시민들과 국민들의 요구에 부
      2024-12-15
    • 김부겸 "국격 추락, 윤석열 탓..탄핵 찬성, 배신 아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탄핵 무산이 역사적 배신"이라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압박했습니다. 14일 김 전 총리는 SNS를 통해 "대통령 탓에 경제는 위기이고 안보는 불안하다. 국가 신인도는 물론 대한민국 국격이 추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오늘(14일)은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결정의 날이다. 더 큰 위기가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탄핵"이라고 썼습니다. 이어 "탄핵 의결이 무산되면 민생경제와 국민통합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여러분의 가슴에 달린
      2024-12-14
    • 민주당, '계엄 주도 3사' 자료 제출 거부.."진실 은폐 의도"
      더불어민주당 내란 진상조사단은 12·3 비상계엄을 주도한 방첩사·특전사·수방사 등 이른바 '계엄 주도 3사'가 6건의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14일 민주당은 자료 제출 거부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고 진실 은폐 의도로 해석될 수 있는 위중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진상조사단 소속 부승찬 의원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14명 핵심 간부의 부대 출입기록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방첩사령부는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제출을 거부
      2024-12-14
    • "계엄은 2시간 아니라 8시간 지속"..민주당, "육군본부 철저히 조사해야"
      더불어민주당이 "12·3 내란의 계엄 상태는 윤석열씨가 주장한 2시간이 아니라 실질적으로는 8시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4일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전날 조사단 간사 박선원 의원 제보를 토대로 "12·3 내란은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계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이같은 근거로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707 특수임무단을 국회로 수송할 때 동원된 특수작전항공단 헬기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 헬기들이 이륙을 위한 준비와 점검, 계획이 이미 사전에 완료됐다는 겁니다. 조사단은 "계엄
      2024-12-14
    • 홍준표 "잘못 선출했으니 그만 물러가라고 하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우리가 잘못 선출했으니 그만 물러가라고 하자"며 '질서 있는 퇴진'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둔 14일 홍준표 시장이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나라 혼란을 더 초래하지 말고, 국민의 명령으로 그만 들어가라고 하고, 여야가 타협하여 질서 있는 퇴진으로 마무리 짓자"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윤 대통령 취임 후) 지난 2년 반 동안 국정 운영은 검사 정치였고 거칠었다. 그래서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지 못하고 급기야 비상계엄 사태까지
      2024-12-14
    • 탄핵안 표결 앞두고 긴장..대통령실, 비상근무 체제 유지
      대통령실은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참모진들이 대부분 출근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 별도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예정된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탄핵 찬반에 대한 최종 입장이 결정되는 만큼 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속속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히면서 탄핵 부결에 대한 기대감은 급속히 작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윤 대통령이 이날
      2024-12-14
    • 권성동, 인요한 사퇴 만류…'한동훈 체제' 일단 유지될 듯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친윤(윤석열) 성향인 인요한 최고위원의 사퇴를 만류했습니다. 탄핵안 표결 후 나올 '한동훈 지도부 붕괴'와 책임론에 따른 내부 갈등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4일 언론 등에 따르면 인요한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할 생각이었지만 권 원내대표가'지금은 당이 화합해야 할 때'라며 만류해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고위원 연쇄 사퇴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시나리오가 당장 현실화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앞서 탄핵안 통과 시 사퇴 의사를 밝힌 장동혁 최고위
      2024-12-14
    • 與, '탄핵안 부결' 당론 변경하나..표결 앞 의원총회 주목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탄핵소추안 부결' 당론을 변경할지 주목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은 14일 오후 4시 국회에서 진행됩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내 의견을 한 번 더 수렴할 예정입니다. 표결을 앞두고 진행될 마지막 의원총회에서 당론이 변경될지 주목됩니다. 당론 변경을 위해 소속 의원 3분의 2(72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
      2024-12-14
    • '윤석열 탄핵하라'..오늘 금남로서 광주시민총궐기 대회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광주시민총궐기대회가 14일 오후 3시 반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립니다. 145개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 광주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 주최로 열리며 1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회 시작에 앞서 각 참여단체가 44년 전 5·18민주화운동 당시를 재현하는 거리 대행진에 나섭니다. 전남대·조선대 총학생회는 각 학교에서 출발하고,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북구 수창초교에서 전남대 총학생회와 합류해 행사장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5·18
      2024-12-14
    • '마세라티 뺑소니범' 징역 10년 선고…"죄질 불량"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낸 광주 '마세라티 뺑소니범'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4단독 이광헌 부장판사는 도주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32살 김모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김씨의 도피를 도운 공범 33살 오모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김씨는 심각한 피해를 내고도 피해자들을 방치한 채 도주했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습니다.
      2024-12-13
    • 조선대, 의대생 676명 휴학 승인
      의정 갈등으로 동맹휴학에 나선 조선대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이 승인됐습니다. 조선대는 지난달 26일 총장 결재를 마지막으로 의대 재적 학생 750명 중 676명의 휴학을 승인했습니다. 이들은 의정 갈등이 심화하자 동맹휴학에 나섰던 학생들로 휴학계에 기재해야 하는 복학 예정일을 내년 1학기로 적시했습니다. 전남대 역시 지난달 재적 학생 740명 중 653명의 휴학을 승인했습니다.
      2024-12-13
    • 광주경총, 회원사 인사노무관리자 협의회 성료
      광주경영자총협회가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회원사 임원과 인사 노무 부서장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24년도 4차 인사노무관리자 협의회와 송년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협의회에서 광주경총은 25년도 기업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광주고용노동청은 근로감독 사례와 25년도 개정 노동법을 안내했습니다. 또 인사노무관리자 중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분들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강연자로 나선 류관훈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노사상생지원과장은 "올해 정기감독 주요 위반 사례로 무허가근로자파견, 근로계약서 미작성, 노사협의회 미개최, 임금 미지
      2024-12-12
    • 전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총장 직무정지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직무가 정지됐습니다. 12일 국방부는 "수사기관의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박안수 총장을 수도권에 있는 부대로 대기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는 제2작전사령관 육군 대장 고창준을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창준 직무대리는 육군3사관학교 출신입니다. 박안수 총장은 지난 4일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반려해 직무를 계속 수행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계엄 작전에 관여하거나 동원된 여인형 국군
      2024-12-12
    • 경찰, 대통령실 등 동시다발 압수수색.."尹 신병 확보 차원"
      불법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단이 내란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11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대통령실에 대해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또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대통령실은 보안기관이라 비서실 등과 협의해 관련 증거를 임의제출받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에 대해서는 관련 보고 문건과 무전교신기록과 통신기록 등을, 국회경비대 역시 같은 종류의
      2024-12-11
    • '내란 주도' 김용현 전 장관, 구치소서 자살시도
      불법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김용헌 전 국방부 장관이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용해 교정본부장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용해 본부장은 이날 아침 보고받기를 전날 밤 11시 52분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본부장은 피의자가 대기하는 장소 화장실에서 김 전 장관이 내의와 내복 바지 연결한 끈으로 자살 시도하는 것을 통제실에서 근무자 발견했다며 바로 출동해 문을 여니까 포기하고 나왔다고 밝혔습니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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