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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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동지'..정성호, 초대 법무부 장관 지명
      이재명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이 지명됐습니다. 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18기) 동기로 38년간 인연을 이어온 대표적 '친명(親明)'계 인사로 꼽힙니다. 두 사람은 1987년 사법연수원 시절 '노동법학회'라는 비공식 조직에서 함께 활동하며 가까워졌고, 이후 정치적 여정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로, 정치와 정책에서 조언자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2025-06-29
    • '예산통의 귀환'..구윤철,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지명
      이재명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29일 지명됐습니다. 구 후보자는 예산과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경제 관료로, 문재인 정부 시절 예산실장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경북 성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구 후보자는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재정경제원과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2차관을 두루 거치며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불렸습니다. 2019년 '슈퍼예산' 편성과 2020년 코로나19 대
      2025-06-29
    • "코로나 전사, 복지부 장관으로"..정은경 전 질병청장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을 지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코로나19 방역을 진두지휘하며 '국민 영웅'으로 불렸던 정 후보자는, 방역 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광주 출신인 정 후보자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보건학 석사와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95년 국립보건원(현 질병청)에 입직한 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전염병 대응과 정책을 총괄하며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그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브리핑을 맡았고,
      2025-06-29
    • "접대 받는 게 일?"..17차례 접대받고 파면된 강화군 공무원, 행정소송 패소
      업무 관련자로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접대를 받은 인천시 강화군 소속 전직 공무원이 파면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습니다. 인천지법 행정1-2부는 A씨가 강화군수를 상대로 낸 파면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18년 한 해 동안 강화군 내 여러 부서에서 과장 및 담당관으로 근무하며, 직무 관련 건설업체 임직원과 건축사무소 관계자들로부터 총 17차례에 걸쳐 850여만 원 상당의 식사·술·유흥 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2
      2025-06-29
    • 흉악범죄 사형수 2명, 교도소서 잇따라 숨져..현재 사형수 57명
      흉악범죄로 사형이 확정된 수형자 2명이 교도소에서 복역 중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보성 어부 연쇄살인' 사건의 오종근(사망 당시 86세)과 '밀양 단란주점 살인' 사건의 강영성(사망 당시 58세)이 지난해 광주교도소에서 질병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29일 알려졌습니다. 오종근은 지난해 7월, 강영성은 약 한 달 뒤 생을 마감했습니다. 오종근은 2007년 전남 보성에서 남녀 여행객 4명을 자신의 배에 태운 뒤 성적 욕구를 채우려다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2010년 사형이 확정됐습니다. 당시 국내 최
      2025-06-29
    • 해군 이지스함서 여군 속옷 훔친 전탐병..징역 3월에 집행유예
      해군 이지스함에서 근무하던 20대 전탐병이 여군부사관의 침실에 무단 침입해 속옷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주성 판사는 야간방실침입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야간에 피해자의 방에 침입해 속옷을 절취한 것은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A씨는
      2025-06-29
    • 4대강 재자연화·하구 복원 촉구.."국가 주도 해결 필요"
      '우리 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범국민선언단'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4대강 자연성 회복과 영산강·금강하구 해수유통을 통한 생태 복원을 국정과제로 채택하라고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번 선언에는 전국 197개 시민사회단체와 일반 시민 등 1,152명이 참여했습니다. 선언단은 4대강 재자연화, 영산강·금강하구 해수유통, 14개 기후변화대응댐 백지화 등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에 공식 전달했습니다. 허재영 전국지속가능발전협
      2025-06-29
    • 지리산 대화엄사, 제2기 홍보기획위원회 출범..우석 주지스님 "새로운 문화 가치 창조"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28일 범음료에서 제2기 홍보기획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우석 주지스님이 직접 제2기 위원장으로 위촉된 성기홍 위원장을 비롯해 당연직 스님 등을 포함한 총 39명의 위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위원들은 사찰음식 명인 '마하연 보살'이 준비한 '지리산 대화엄사 산사의 밥상'을 함께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석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제1기 위원회의 성과에 깊이 감사드리며
      2025-06-29
    • 광주시 '한강 문화사랑방' 조성 무산..시의회, 실효성 이유로 예산 전액 삭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추진된 '골목길 문화사랑방 조성사업'이 광주시의회 예산 전액 삭감으로 무산됐습니다. 광주시는 29일 북구 우산동 일대 한강 작가 생가 인근에 지상 4층 규모의 북카페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시의회가 10억 5천만 원의 공사비 전액을 삭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시는 생가 매입이 무산되자 인근 부지를 확보해 독서문화 공간을 조성하려 했으나, 시의회는 사업의 실효성과 차별성 부족을 이유로 예산을 전면 거절했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이명노 의원은 "전국 지자체가 일률적으로 '한강'의
      2025-06-29
    • 광주시의회, '자유총연맹 지원 조례' 본회의 상정 않기로..시민 반발에 결국 폐기 수순
      광주시의회가 논란이 된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시지부 지원 조례안'을 오는 30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조례안은 시민사회 반발이 거센 가운데 사실상 자동 폐기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시의회는 지난 27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했고, 본회의에 앞선 의원 간담회에서 공식적으로 설명하고 동의를 구할 계획입니다. 문제가 된 조례안은 지난 3월 20일 김용임 의원(국민의힘)을 포함한 여야 의원 9명이 공동 발의했습니다. 조례안에는 자유총연맹의 운영비와 사업비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2025-06-29
    • 윤 전 대통령, 특검 조사 후 "적법 소환 응할 것"..조사자 두고 특검과 마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에 출석해 진술을 마쳤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른 소환에는 계속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사자에 대한 이의 제기를 놓고 특검과의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29일 새벽,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송진호 변호사는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께서 아시는 바대로 성실히 진술했다"며 "재판 중인 사안인 국무회의 관련 질문에도 모두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조사 도중 경찰이 조사자로 나선 점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2025-06-29
    • "치킨 못 받아 인권 침해?"..법원 "출역수 포상, 정당한 차별"
      교도소에서 생산 작업에 참여한 수용자들에게만 명절 특식으로 치킨을 제공한 것이 차별이라는 주장에 대해 법원이 "정당한 포상"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수용자 A씨가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낸 진정 기각 처분 취소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A씨는 자신이 수감된 교도소가 설날마다 작업에 참여하는 수형자들에게만 치킨을 지급한 것이 차별이라며, 2022년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교도소는 설 명절에 전체 수용자에게는 과일 푸딩과 과채 주스를 제공했고, 생산직 출역수 261명에게
      2025-06-29
    • 경찰, "경찰국 폐지 공감..총경회의 참석자 명예회복" 추진
      경찰청은 윤석열 정부 시절 신설돼 경찰 중립성 훼손 논란을 빚은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의 폐지를 공식 지지하고, 관련자들의 명예회복을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입장문에서 "경찰국은 법적·민주적 정당성이 부족한 조직으로, 정부의 폐지 공약에 적극 공감하며 실행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시 경찰국이 상위법이 아닌 시행령만으로 설치됐고, 국가경찰위원회의 심의·의결도 거치지 않아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경찰의 민주적 통제'를 명분으로
      2025-06-29
    • 광주시의회, 30일 '중심상업지구 용적률' 재표결
      광주시의회가 논란이 된 '중심상업지역 내 주거시설 용적률 상향' 조례안을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무기명으로 재표결에 나섭니다. 재표결은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조례가 최종 확정되고, 3분의 1 이상이 반대하면 폐기됩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조례가 통과되면 지체 없이 공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2월 시의회에서 기존 용적률 400% 이하를 540% 이하로 상향하는 내용으로 가결됐으나, 광주시는 정주 여건 악화와 교통 혼잡, 교육환경 저하, 아파트 미분양 심화 등을 우려해 재의를 요구한 상태입니다
      2025-06-29
    • "아버지 시신 보름 넘게 방치"..40대 아들 징역 6개월 실형
      아버지의 시신을 보름 넘게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아들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9일 부산지법 형사17단독 목명균 판사는 시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40대)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20일 사이 자택 안방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70대 아버지 B씨의 시신을 올해 1월 3일까지 15일 이상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두 사람은 1994년 3월부터 30년 넘게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가 숨진 사실은 올해 1월 3일 오후,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
      2025-06-29
    • "30cm 움직였지만.." 음주운전 공무원, 정식 재판서 벌금형 감경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잠깐 움직이다가 적발된 공무원이 벌금액이 크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해 소액 감경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33살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공무원 신분인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자정쯤 혈중알코올농도 0.140% 상태에서 승용차를 약 30cm가량 움직인 혐의로 약식기소 됐습니다. 당초 법원은 A씨에게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지만, A씨는 정식 재판을 청구해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2025-06-29
    • 화순 어울림센터 준공..소통의 공간으로 활용
      전남 화순군은 오늘 복합 문화·복지공간 '화순 어울림센터'를 준공했습니다. 총사업비 472억 원을 투입한 센터는 지상 6층, 연면적 1만 8천여㎡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곳에는 어울림체육관, 도서관, 여성·일자리센터 등 전 세대를 위한 시설이 설치되고 노인회와 보훈회 등 1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구복규 군수는 "어울림센터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공간"이라며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의 거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5-06-27
    • 처자식 3명 태우고 바다로 돌진 사망..40대 구속기소
      생활고에 시달리다 아내와 두 자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40대 가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검은 살인과 자살방조 혐의로 49살 지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지 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2분쯤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아내와 10대 두 아들을 태운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모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범행 전 아내와 두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5-06-27
    • 의장단 선거 뇌물 혐의 나주시의회 의원 9명 송치
      전남 나주시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시의원 9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전남경찰청은 A 의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나주시의회 의원 8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의장 선출을 대가로 500만 원에서 1천만 원가량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돼 불구속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2025-06-27
    • 광주교육청 "운동부 불법찬조금 모금 확인"..학교장에 경고
      광주시교육청이 한 중학교 운동부의 불법찬조금 조성 운영 의혹을 적발하고 해당 학교장 등 3명에 대해 경고 조치했습니다. 불법찬조금 의혹이 불어지자 감사에 나선 광주교육청은 운동부 학부모가 회비 명목으로 다달이 1인당 5만 원에서 10만 원의 불법 찬조금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시교육청은 불법 찬조금 모금 사실이 확인된 만큼 해당 학교 교장 등 학교 관계자 3명에 대해서는 학교 운동부 지도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했습니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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