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길 기자
    날짜선택
    • '121년만에 최다' 부산에 시간당 60㎜ 넘는 폭우 쏟아져
      밤사이 강풍과 함께 100㎜가 넘는 비가 내린 부산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 126.6㎜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특히 자정부터 1시간 만에 61.2㎜의 강수량을 기록해 1904년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부산 지역 6월 시간당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종전까지 6월 부산 시간당 최다 강수량은 1971년 6월 26일에 기록된 50.1㎜였습니다. 밤사이 내린 호우로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
      2025-06-14
    • 대리기사들과 짜고 보험사기 혐의 업체 사장 징역형
      대리운전하다가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낸 대리운전 업체 사장이 대리기사들에게 법정에서 거짓 증언까지 시켰다가 추가로 징역살이하게 됐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위증교사와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 협박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대리기사 11명과 짜고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3,7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기소되자 공범인 대리기사 4명에게 "고의 사고가 아니라고 증언하라"고 교사해 허위
      2025-06-14
    • 새 정부 내각 '국민 추천제' 호남 인사 발탁에는 오히려 약점?
      【 앵커멘트 】 이재명 정부가 장관 등 고위공직자 인선에 국민들의 추천을 받기로 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참여가 늘어나면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호남 인사 등용에는 오히려 불리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위공직자 후보를 국민들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 참여 열기가 뜨겁습니다. 하루 만명 이상이 참여해 각 부처 장관을 추천하고, 인터넷 커뮤니티 곳곳에서는 유명 인사들의 추천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싱크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하루
      2025-06-13
    • 李 대통령, G7 이어 NATO 참석? "중·러 의식 자주파 반대 조율해야".."참모들 전면 나서서는 안돼"[박영환의 시사1번지]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뒤이어 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고심하는 가운데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자주파와 동맹파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13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노무현 정권 시절에 외교 라인에서 자주파와 동맹파 간의 갈등이 극에 달했던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종석 국정원장이 대표적인 자주파이고 위성락 안보실장은 동맹파의 핵심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이들은 이미 캠프 시절에도 외교 분야 기고문을 놓고 방향성이 조율이 안
      2025-06-13
    • 李 대통령, 과로로 쓰러진 직원에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대통령실 직원이 근무 중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됐다면서 "안타까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조금 전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맡은 일은 걱정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 줬으면 한다"면서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공복으로서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부디 스스로를 먼저 돌봐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혼자
      2025-06-12
    • KIA, 삼성에 6:3 승리..투타 고른 활약
      KIA 타이거즈가 어제(1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선발 김도현이 2실점으로 호투했고, 김호령은 2타점 적시타로 재역전을 이루는 등 투타 모두 고른 활약을 보였습니다. 불펜진도 무실점 계투를 펼치며 승리를 지켰고, 전상현은 4년 연속 10홀드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025-06-12
    • 검찰, 무자격 업체와 수의계약 의혹 목포시청 압수수색
      검찰이 무자격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목포시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어제(11일) 목포시청 교통 부서에 수사관을 보내 교통시설물 설치 수의계약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무자격 업체가 공사 면허를 빌려 쓴 것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혐의로 담당 공무원 2명을 입건해 수사해왔습니다.
      2025-06-12
    • 광주·전남 대체로 흐림..낮 기온 어제보다 2~3도 낮아
      목요일인 오늘(12일)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무더웠던 한낮 기온도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광주·전남의 기온은 17도에서 20도 분포로 시작하며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흐린 날씨를 이어가는 가운데, 낮 기온은 24도에서 29도 분포를 보이며 32도까지 올랐던 어제보다 2~3도 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광주와 전남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말 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2025-06-12
    • 천공기 피해 동탄 아파트 주민 일주일째 대피 생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건물로 천공기가 넘어지면서 대피했던 주민들이 사고가 발생한 지 한 주가 지나도록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12일 용인시와 DL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사고 이후 대피했던 60세대의 주민 150여 명 중 전날 오전 기준 가정으로 돌아간 것은 5세대뿐입니다. 나머지 55세대는 임시 거주지인 인근 호텔에 머물고 있으며, 일부는 친척이나 지인 집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민들은 사고 충격이 건물 안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을 우려해 선뜻 귀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2025-06-12
    • 박찬대·권성동 여야 원내대표 나란히 오늘 퇴임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2일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 사령탑에서 물러납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지난해 5월 당내 친명계 지지를 받으며 단독 입후보해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원내대표 재임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을 정면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 이재명 대표가 대권 도전을 위해 당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 당을 이끌었습니다. 대선 기간에는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2025-06-12
    • '체포 저지 지시 혐의' 尹, 경찰 소환에 또 불응 방침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일인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소환 통보에 불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전날 경찰에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관련 의혹이 소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석 요구는 정당한 사유가 없으므로 충분한 수사를 거친 뒤 다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주된 주장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됐습니다. 여기에 비상계엄 나흘 뒤인 12월 7일 대통령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2025-06-12
    • 제주 새벽부터 장마 시작..태풍 북상 주말 전국 비
      목요일인 12일은 전국에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는 이날부터 장마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과 경북내륙 등지에서는 낮 기온이 30도를 넘기며 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겠습니다. 하늘은 대부분 지역에서 맑겠으나,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는 종일 흐리겠습니다. 제주에서는 새벽부터 장마가 시작돼 종일 이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20~60㎜이며, 많은 곳은 80㎜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1호 태풍 우딥이 베트남 다낭
      2025-06-12
    • KIA, 투타 고른 활약 삼성에 6:3 승리..무득점 패배 설욕
      KIA 타이거즈가 투타의 고른 활약으로 삼성에 전날 무득점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김도현은 5⅔이닝 9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타선에서는 박찬호와 김호령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7안타로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KIA는 2회말 위즈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3회초 삼성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6회말 김태군
      2025-06-11
    • 北 김정은, 러시아 국경일 맞아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국경일(6월 12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축전을 "신홍철 러시아 연방 주재 우리나라 특명전권대사가 러시아 외무성 해당 일군을 만나 정중히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축전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러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시작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자는 김 위원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위원장
      2025-06-11
    • 김영록·윤병태 "기후에너지부,혁신도시에 유치해야"
      이재명 정부가 기후·에너지 정책을 총괄할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남 유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한전과 에너지 공기업이 밀집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기후에너지부의 최적지라며 전남 유치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어 윤병태 나주시장도 기후에너지부는 전력산업 생태계와 에너지 연구·인재 양성 기반이 완비된 나주에 들어서야 정책 실행력이 극대화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남지사와 나주시장은 전남이 보유한 재생에너지 역량과 기후 대응 인
      2025-06-11
    • 김동연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남북 신뢰 회복 첫걸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 지시에 대해 "남북 간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 글을 통해 "대북 확성기 방송이 마침내 멈췄다.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며 이번 조치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그동안 접경지역 주민들은 오물 풍선과 대북 전단, 확성기 소음으로 큰 불안과 고통을 겪으셨다"며 "새 정부가 보여준 방송 중단 결단에 경기도는 깊이 공감하며, 북한의 진정성 있는 호응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접경
      2025-06-11
    • 국민의힘 원로 "당내 분열 위기 자초..해체 각오 수준 혁신해야"
      국민의힘 원로들은 11일 고강도 당 혁신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후보 단일화 과정에 대한 당무감사 등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상임고문단 회의가 열렸습니다. 정의화 회장은 "조선을 망국의 길로 이끈 큰 원인 중 하나가 붕당 형성, 고질적 당파싸움"이라며 "우리 당은 당내세력간 분열로 위기를 자초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어 "친박, 친이 다툼에 이어 친윤과 반윤이 극단적 갈등을 벌이는 동안 국민 마음은 차갑게 식어갔다"며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고 했는데 보수정당인 우리가 분열의
      2025-06-11
    • 문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 관할 법원 울산 이송 신청
      전 사위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등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주지 관할 법원인 울산지법에서 재판받도록 해달라고 관할 이송을 신청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측은 11일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에 이송 신청서를 냈습니다. 문 전 대통령 변호인은 "검찰이 대통령의 포괄적 대가관계를 문제 삼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직무집행지가 서울이라는 부분을 관할 근거로 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고령의 문 전 대통령이 경호 인력과 함께 왕복 8~10시간 이동해 재판
      2025-06-11
    • 李 대통령 "주식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수단으로..배당도 활성화"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민들이 주식 투자를 통해 중간 배당을 받고 생활비도 벌 수 있도록 해 주식을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되면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기도 쉬워지고,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진 후 "그 핵심 축에 증권시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재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금은 우량주 장기 투자도 하기 어려운
      2025-06-11
    • 李 대통령 '3대 특검법' 공포 "尹 정부 인사 휴대폰 교체·문서 파쇄".."죄 없으면 피할 이유 없어"[박영환의 시사1번지]
      이재명 정부 1호 법안으로 내란 특검법 등 3대 특검법이 공포된 뒤 윤석열 정부 주요 당직자와 일부 의원들이 전화번호를 바꾸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11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지난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을 때 민주당 인사들이 전화번호와 휴대전화를 바꾸는 적이 많았는데, 지금은 반대로 국민의힘 측 방송 패널도 전화번호를 바꾸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이 반복되는 것이 참 안타깝다"며 "벌써 정치보복이 시작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한
      2025-06-11
    1 2 3 4 5 6 7 8 9 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