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원 기자
    날짜선택
    • 10년 묵은 사조위 공정성 논란..국토부, 5년 전엔 '독립 반대'
      【 앵커멘트 】 여객기 사고 조사를 담당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독립성 논란이 커지자 국토부가 향후 관련 법과 제도를 손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발의와 폐기를 반복했는데, 5년 전 국토부는 지금 체제가 사고 조사에 용이하다는 의견을 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3년 아시아나 착륙사고와 서울 삼성동 헬기 추락 사고를 거치며 사고조사위원회의 독립성 문제가 처음 제기됐습니다. 이번 사고처럼 관리감독상 과실이 있을 수 있는 국토부가 조사 주체로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다
      2025-01-12
    • 급조된 안전 대책..현실성 낮거나 탁상행정 산물
      【 앵커멘트 】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국토교통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부실시공 근절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 개정은 참사가 난 지 3년이 다 되도록 방치되고 있고 일부 대책은 탁상행정으로 결론 나기도 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는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다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재발을 막겠다며 부랴부랴 안전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적정한 공사기간과 공사비를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는 관련 법 개정안도 포함됐지만 논란
      2025-01-11
    • 밤사이 많은 눈에 동장군 기승..꽁꽁 언 출근길 주의
      【 앵커멘트 】 대설특보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광주와 전남은 어제 저녁부터 시간당 3cm의 강한 눈이 내렸습니다. 자정쯤 대부분 그쳤지만 일부 지역은 지금도 눈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오늘은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고된 만큼 출근길 단단히 챙겨 입으셔야겠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보라가 매섭게 몰아칩니다. 도로에는 금세 눈이 쌓였고, 행여 미끄러질까 차들은 속도를 줄인 채 거북이 걸음을 합니다. 나흘째 대설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와 전남은 어제(9일) 저녁부터 많은
      2025-01-10
    • "광주·전남, 지난해 역대 가장 더웠다"..연평균 15.9도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15.9도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연 기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 연평균 기온은 15.9도로 평년보다 2도 높았습니다. 이는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한 지난 1973년 이후 역대 최고 기온입니다. 기존 1위였던 2023년보다 0.9도 높은 수치로 최고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월 평균기온도 평년보다 높았고 특히 짝수달은 모두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례적인 여름철 고온이
      2025-01-09
    • 아파트 단지서 실탄 발견..당국 수사
      광주 아파트단지 분리수거장에서 실탄과 탄피가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9시 반쯤 남구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소총에 쓰이는 5.56mm 실탄 4개와 공포탄 3개, 탄피 3개가 녹슨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은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모든 탄을 회수했고, 탄을 버린 사람을 파악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2025-01-09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실탄·공포탄 등 발견..경찰 수사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서 실탄과 탄피가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8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반쯤 광주시 남구 진월동의 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서 소총에 쓰이는 5.56㎜ 실탄 4개와 공포탄 3개, 탄피 3개 등이 발견됐습니다. 군 당국은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2시간 만인 11시 반쯤 탄을 모두 회수했습니다. 발견된 실탄은 모두 녹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군은 실탄을 버린 사람을 파악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2025-01-08
    • 국토부 출신 조사위원장 사의..가라앉지 않는 독립성 논란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참사의 사고 원인 규명을 책임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국토부 출신 이력이 알려지면서 커진 공정성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독립성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토부 고위 관료 출신인 항공철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이 겸직하고 있는 상임위원이 직무에서 배제됐습니다. 여객기 참사 조사를 담당할 조사위원회가 국토부 전현직 고위공무원으로 구성된 점이 알려지면서 공정성
      2025-01-07
    • 사고 났는데 "직원 출근 전이라"..반복되는 재난 늑장 대응 '빈축'
      【 앵커멘트 】 지난 토요일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 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오늘(6일) 아침에는 11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그런데 광주시가 이같은 사고를 뒤늦게 인지하거나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 일이 반복되면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최악의 참사를 겪는 와중임에도 재난 대응에 기민하지 못하다는 비판입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가득 메웁니다.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장에서 불이 난 건 지난 4일 오전 8시 40분쯤. 용접 과정에서 튄 불티가 옮겨붙어
      2025-01-06
    • 사실혼 관계 여성 때려 숨지게 한 60대 구속
      만취 상태에서 사실혼 관계의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64살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0일 저녁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에서 사실혼 관계인 50대 중반 여성 B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다 깨보니 B씨가 숨져있었다.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고 때린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분석과 주변 탐문을 통해 A씨와 B씨가 만취상태로 집 안팎에서
      2025-01-06
    • "왜 시비 걸어" 일용직 동료 상해치사 50대 구속
      건설 노동자 숙소에서 일용직 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50대 후반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산동 숙소에서 동료 일용직 노동자 50대 초반 남성 B씨를 때린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가 일을 마친 뒤 술에 취해 숙소로 돌아와 자신에게 시비를 걸었다는 이유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는 사건 발생 4일 만인 지난달 29일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씨가
      2025-01-06
    • 조사위원장이 국토부 출신?..셀프 조사 우려 "구성 과정 공정해야"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이 막바지에 이르는 가운데 사고원인 규명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국토부 전현직 고위 관료들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가족 측이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족 대표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위원회와 조사단의 공정한 구성과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진상규명을 전담할 조사위원장과 상임조사위원이 전현직 국토부 고위 관료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유족 측은 이번 사건의 책임이 있
      2025-01-04
    • 참사 희생자 179명 전원 시신 수습 마쳐..본격 인도 시작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 전원에 대한 시신 수습이 마무리됐습니다. 4일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수습본부)는 가족에게 인도된 103명 이외 나머지 76명에 대한 시신 수습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수습본부는 이날 모든 시신에 대한 유전자 정보(DNA) 분석을 마친 뒤 유해 봉합 등의 재구성 작업을 거쳐 오후부터 희생자 76명의 시신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빠른 인도 절차를 위해 이날 오전부터 경찰의 1대 1 지원을 받아 인도와 장례에 필요한 서류 절차를 밟았습니다. 서류 절차 이후 오후부터는 무안
      2025-01-04
    • 비행기보다 10배 큰 새떼와 충돌? 사고 당시 영상 보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직전 여객기 동체에 10배쯤 되는 규모의 새 떼가 여객기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4일 SBS는 사고가 난 지난달 29일 오전 8시 57분과 59분 사이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사고기 주변으로 검은 구름 형태의 물체가 찍혀 있습니다. 영상에서 새 무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여객기 진행 방향 앞으로 흩어져 나왔다가, 여객기가 지나간 자리에 더 길고 큰 구름 형태로 다시 뭉치는 모습이 보입니다. 영상을 본 법영상분석연구소 황민구 소장은 "이게 자유 비행
      2025-01-04
    • 여객기 참사 유족들 "국토부, 사고조사위 투명한 구성·조사해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국토교통부를 향해 공정한 사고조사단 구성과 함께 투명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비상대책위원회와 광주지방변호사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법률지원단은 4일 무안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가 발생하고 7일이 지났지만 유족들은 조사단의 활동과 조사 내용을 알지 못하는 깜깜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책위 등은 "항공사고조사단 구성·운영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항공사고조사위원회와 조사단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상조사를 할 수 있을지 심각하게 우려 중"이라고 말했
      2025-01-04
    • 이정민 /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
      ▶ 싱크 : 이정민 /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 - "지금은 그 어느 누가 와도 어떤 말을 해도 그것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그런 상황이라는 걸 저희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실 저희도 굉장히 많이 염려스러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같은 참사를 겪은 유가족으로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그 참담함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따뜻한 위로의 말이라도 한마디 해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이렇게 내려왔습니다."
      2025-01-03
    • 영하권 아침 날씨..강풍에 체감온도 '뚝'
      광주와 전남은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영하 1도, 담양 영하 4도, 곡성 영하 5도 등 영하 5도에서 1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와 무안 7도, 광양 8도 등 7도에서 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광주와 전남북부에 0.1mm 미만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25-01-03
    • 이태원 참사 유가족, 공항 찾아 유가족 위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무안공항을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단 20여 명은 오늘(3일) 오후 무안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여객기 사고 유가족 대표단을 만났습니다. 이태원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대표는 "가족을 잃은 그 참담함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위로의 말을 전하고 연대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2025-01-03
    • 무안공항 활주로 종단구역 경사도 2% "기준 부합해 문제없어"
      국토교통부가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의 경사도는 2%"라고 밝혔습니다. 3일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수평을 맞추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무안공항의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의 경사도는 2% 정도여서 ICAO 국제기준 허용 경사도인 5% 이내에 들어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된 콘크리트 구조의 둔덕은 활주로와 방위각 시설의 높이차를 보정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문수 국토부 공항정책과장은 "(공사) 비용 증가와 경제성, 사업성, 안전성 사이 균형
      2025-01-03
    • 참사 현장서 비행 매뉴얼 발견 "조종사가 다급히 뜯어낸 듯"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보잉737 기종 운영 매뉴얼 일부가 손으로 급히 뜯어낸 듯 구겨져 있는 모습으로 포착됐습니다. 조종사들이 기체의 동체착륙을 위해 노력한 증거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2일 MBN에 따르면 사고가 난 여객기 파편 주변에서 해당 기체에서 여러 종류의 수치가 세세히 기재된 보잉737의 운영 매뉴얼 서너 장이 발견됐습니다. QRH(Quick Reference Handbook)로도 불리는 이 매뉴얼은 항공기의 각종 비상상황 대응 절차 등이 담긴 2,000쪽에 이르는 두꺼운 설명서로, 통상 기
      2025-01-03
    • 뇌물수수 혐의 전직 광주시의원, 교도소 복역 중 숨져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전 광주시의회 의원이 사망했습니다. 3일 광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광주시의회 전 의원 40대 A씨가 전날 오전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던 중 숨졌습니다. 병원 측은 심근경색으로 진단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유치원 공립 전환을 돕겠다며 6,200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2022년 6월 출국한 뒤 해외도피를 이어가다 지난해 8월 입국한 A씨는 재판에서 직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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