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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마지막까지 헌신"..'소록도 천사' 마가렛, 시신 기증
      39년 동안 소록도 한센인을 돌보다 지난달 29일 고국에서 선종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시신이 일찍부터 정해둔 본인의 뜻대로 오스트리아 의대에 기증됩니다. 현지시각 6일 마가렛 간호사의 유족과 지인 등에 따르면 현재 티롤주 주립병원이기도 한 인스부르크 의대 병원에 안치되어 있는 고인의 주검은 장례 뒤 이 대학 의학부 해부학실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유족 대표이자 마가렛 간호사의 동생인 노베르트 피사렉씨는 "고인이 세상을 떠나면 시신을 의대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스스로 오래전부터 내비쳤다"며 "소록도에서 오스트리아로 돌아왔을 때쯤
      2023-10-06
    • 김영록 전남도지사 "마가렛 숭고한 삶ㆍ봉사정신 이어 받아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봉사한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가 선종한 데 대해 "마가렛님의 숭고한 삶과 참된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온 세상에 마가렛 정신이 뿌리내리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애도문을 통해 "오래도록 우리와 함께 있어 주시길 바랐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크다"면서 "도민의 마음을 모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마가렛님은 40여 년 동안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머물며 한센인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셨고 한센인 한 분 한 분의 말에 귀를 기울이
      202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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