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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국방장관, 핵잠수함 도입 긴밀 협력...전작권 전환도 속도
      한미 국방부 장관이 4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전시작전통제권 통제권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SCM에서 △핵잠수함 건조 △전작권 전환 △한국의 국방비 증액 △방위산업 협력 등 한미동맹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요청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동의를 얻어낸 핵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두 장관은 양국 유관 부처와 함께
      2025-11-04
    • 금관·바둑판·황남빵…APEC 무대 달군 '맞춤형 선물 외교’
      APEC 정상들이 경주를 찾으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맞춤형 선물 외교'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경주의 상징인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습니다. 국내 금속공예 장인이 20일간 제작한 작품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특별하다"며 직접 전용기에 싣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도 수여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는 본비자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 트레이가 전달됐습니다. 두 정
      2025-11-01
    • 대통령실 "국익·실용 기반 외교로 한중관계 전면 복원”
      대통령실이 한중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국익과 실용에 기반한 외교를 통해 한중관계를 전면 복원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국제미디어센터 브리핑에서 "양국 관계가 과거 부침을 겪었지만, 역사적 경험과 상호 경제협력의 성격은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서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러한 자산 위에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시대 변화에 맞게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양국은 고위급 정례
      2025-11-01
    • 다카이치 "한·중과 솔직한 대화…APEC 방한의 가장 큰 성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 정상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것이 이번 방한 외교의 중요한 성과였다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1일 경주에서 일정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과 한국이라는 중요한 이웃 국가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며 "책임 있는 지도자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2031년 APEC 정상회의를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된 것도 큰 외교적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이 지향하는 외교 방향
      2025-11-01
    • 李대통령 "시 주석과 평화의 길 함께하기로 뜻 모아"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흔들림 없이 평화를 향한 길을 함께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일 경주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시 주석 초청 국빈 만찬에서 건배사를 겸한 환영 인사말을 통해 "공동 번영의 기본 토대는 평화"며 "어떤 상황에서도 평화를 지향한다는 양국의 의지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가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과정에서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언급
      2025-11-01
    • APEC 정상들 귀국길…시진핑, 한중 정상회담 후 출국 예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1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지난달 30일 먼저 귀국했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도 CEO 서밋 참석 뒤 하루 먼저 출국했습니다.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 정상들은 오늘부터 귀국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정상들은 입국할 때와 마찬가지로 김해국제공항 등 기존 동선을 역순으로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호 문제로 구체적인 출국 시각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
      2025-11-01
    • 다카이치, 한일 회담 직후 "매우 의미 있어…다음에는 李 대통령 일본서 맞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현재 전략환경 아래에서 일한, 일미한 관계를 확실히 연계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한 직후 일본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고 "이것은 매우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웃 나라이기 때문에 입장이 다른 여러 현안이 있지만, 이를 리더십으로 관리해 일한 국교 정상화 이후 구축해 온 일한
      2025-10-30
    • 李 대통령, 아세안 참석차 말레이로 출국...정상외교 슈퍼위크 돌입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6일 오전 말레이시아로 출국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정상외교 슈퍼위크'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합니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지난달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로 다자 외교 무대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2025-10-26
    • 강경화 "관세협상, 남은 이견 조율 중...APEC서 생산적 결과 기대"
      강경화 주미대사는 22일(현지시간) 한미 간 막바지 무역 협상과 관련해 "양측 간에 남은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생산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사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25일 첫 정상회담을 가진 뒤 "안보는 물론 무역·투자 패키지와 관련해 후속 논의가 많이 이뤄졌다"며 "우리는 두 대통령이 매우 생산적인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게 되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2025-10-23
    • 한국-캄보디아 경찰, '코리안데스크' 설치 등 논의
      한국과 캄보디아의 경찰 수뇌부가 20일 양자 회담을 열고 스캠(사기) 범죄에 대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경찰청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치아 삐어우(Chea Peou)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이 이날 오후 2시 청사 제2회의실에서 만나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설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캄보디아에 급파된 정부합동대응팀이 코리안데스크 대신 합동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캄보디아 정부와 합의했으나, 경찰은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자는 의견을 피력할
      2025-10-20
    • 캄보디아 사기 '프린스그룹' 국내서도 활동?…경찰, 수사 검토
      경찰이 캄보디아 등지에서 사기와 인신매매 등을 벌이다 미국·영국의 제재를 받은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이 한국에서도 사무실을 운영한 의혹에 대해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서범수 의원실에 따르면 프린스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인 '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은 홈페이지에 서울 중구 순화동에 한국사무소가 있다고 안내 중입니다. 서 의원은 "순화동 사무실을 임시 폐쇄하고 지금
      2025-10-17
    • 트럼프, 아르헨티나 외환위기 구제...한국엔 '통화스와프 침묵'
      미국이 외환 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200억 달러(약 28조 5천억 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시장 개입 차원의 미국의 직접 지원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5일(현지시간) 미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는 워싱턴DC에서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장관과의 회담 뒤 "아르헨티나가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며 "미국이 총 2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최종 확정했고, 오늘 아르헨티나 페소를 직접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다자기구를 거치지 않은 직접 외화 지원
      2025-10-11
    • 한국, 브라질에 0대 5 대패..홍명보호 2번째 패배
      홍명보호가 특급 골잡이들이 화력을 뽐낸 세계적 강호 브라질에 5점 차로 완패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5로 크게 졌습니다. 전반 13분 이스테방과 41분 호드리구에게 한 골씩 실점한 한국은 후반 초반 잇단 수비 실수로 이들에게 다시 한 점씩을 내주며 무너졌고, 막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쐐기 골마저 얻어맞았습니다. 손흥민(LAFC)은 A매치 최다 출전, 이재성(마인츠)은 센추리클럽 가입의 기쁨을 즐기지도 못하고 브라질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국제
      2025-10-10
    • 이시바 日총리, 전후 80년 담화 "역사인식 계승...역사 되풀이 안 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0일 전후 80년을 맞아 개인 명의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전후 80년 소감'에서 "전후 50년, 60년, 70년 총리 담화를 바탕으로 역사 인식은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제2차 세계) 대전(大戰)의 반성과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길 것을 맹세했다"고 언급하기는 했으나, 기존 담화에 나오는 표현인 식민지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거듭해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울러
      2025-10-10
    •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한미통상 협상, 끝까지 잘 버텨야" [박영환의 시사1번지]
      한미간 통상협상이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끝까지 실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6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정군기 동국대 객원교수는 "트럼프가 우리나라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다"며 "3500억 달러를 빨리 갖고 와라는 거친 표현까지 나와 황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정군기 객원교수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스탠스가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약간 위험한 것도 있다"며 "주한미군 등 불필요한 얘기까지는 할 필요 없이 실리적으로 상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2025-09-26
    • “한국인 구금은 끔찍"…美의회서 韓전문직 취업비자 법안 발의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됐다가 풀려난 사태와 관련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직 취업비자를 신설하는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추가로 발의됐습니다. 톰 수오지(민주·뉴욕) 하원의원은 19일(현지시간) 뉴욕시 퀸스 더글러스턴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E-3' 전문직 비자 쿼터에 한국을 추가하는 내용의 법안을 재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법안은 호주 국적 전문직을 위해 마련된 E-3 비자에 한국 국적자를 추가하는
      2025-09-20
    • 정부,'원-달러 무제한 통화 스와프' 제안...실현 가능성 미지수
      정부가 최근 미국과의 통상·무역협상 과정에서 '무제한 한미 통화 스와프' 카드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환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취지입니다. 14일 대통령실과 정부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 정부는 미국에 무제한 통화스와프 체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화스와프는 자국의 화폐를 상대국에 맡긴 뒤 미리 정한 환율로 상대국의 통화를 빌려오는 일종의 '국가간 마이너스 통장'입니다. 양국은 지난 7월 미국이 한국에 부과키로 한 25%의 상호 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총 3
      2025-09-14
    • 대통령실 "사도광산 추도사, 강제노동 빠져…합당한 내용 필요"
      대통령실은 일본이 사도광산 추도식 추도사에서 조선인 강제노동을 언급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추도식은 취지와 성격에 맞는 내용과 형식을 갖춰 온전히 치러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올해 만족스러운 결론에 이르지 못했지만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입장에서 일본 측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상호 신뢰와 이해를 쌓아야 협력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도광산 추도식은 일본이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에서 한국 측의 협조를 얻기 위해 약속한 행사지만, 올해도 조선인 강제노동에 대
      2025-09-13
    • 日언론 "김정은, 시진핑에 통일 포기 정책 이해 요청"
      북한이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고 평화 통일을 포기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려 외교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통일 포기 정책의 경위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다만 중국 측 발표문에는 관련 언급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3일 북러 정상회담에서도 같은 입장을 밝혔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5-09-13
    • 구금 한국인들, 미국 현지시간 10일 오후 2시 반쯤 출발
      미국 조지아주 한국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 전후로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뒤 구금된 이들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전세기에 오를 예정입니다.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톤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428㎞) 떨어진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전세기에 탑승할 것으로 보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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