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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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 못 드는 서울" 118년 중 가장 긴 열대야 기록
      간밤에도 서울이 열대야를 겪으며 지난 118년 중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15일 오후 6시 1분 이후 서울 기온은 26.8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밤(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열대야 기준을 충족한 것입니다.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26일 연속 열대야를 겪었습니다. '21세기 최악의 더위'로 꼽혀온 2018년에 세워진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다시 쓴 것입니다.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한 시점은 1907년입니다. 기상기록은 순위를
      2024-08-16
    • 오늘도 '찜통더위'..요란한 소나기도
      금요일인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충남 북부 서해안과 전라권에는 아침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에는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전라권은 17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충남·광주·전남·전북 5
      2024-08-16
    • 유례없는 폭염..해수욕장 '울상'
      【 앵커멘트 】 유례없는 폭염이 휴가철 해수욕장 풍경마저 바꿔놓고 있습니다. 더워도 너무 더운 폭염에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이 크게 줄었는데요. 여름철 1년 장사를 해야 하는 해수욕장 상인들은 말 그대로 '울상'입니다. 이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하루 수백 명의 피서객이 몰렸던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이 한산하기 그지없습니다. 해수욕을 하는 사람은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적고, 데크와 원두막은 절반도 차지 않았습니다. 길었던 장마와 폭염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나 피서객이 줄었습니다.
      2024-08-15
    • 폭염 속 아파트 1시간 정전..알고 보니 '전신주에 까마귀가"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휴일인 15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서 까마귀가 전신주에 부딪혀 30여 분간 일대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오피스텔 인근 전신주에 까마귀가 접촉하면서 오류동 일대 아파트 4개 동 1천여 세대와 오피스텔, 건물 등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정전은 한 시간 가까이 이어지다 오전 11시 20분쯤 전기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조류 접촉으로 1초 미만의 순간적인 정전이 발생했으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30여 분간 전기 공급을 끊고
      2024-08-15
    • 전라남도 폭염 일수 40여 일, 피해 최소화 사업 2,167억 원 투입
      올해 폭염 누적일 수가 40일을 넘어가면서 폭염 피해를 줄이는 데 예산과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12일 현재 올해 폭염 누적 일수는 40일이고, 지역 온열질환자는 2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가축과 수산 피해는 각각 120개 농가 14만 9천 마리, 3개 어가 27만 9천 마리로 특히 고온에 취약한 닭, 오리 등 가금류와 넙치 등의 피해가 컸습니다. 전라남도는 폭염에 따른 추가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건설과 조선 등 취약업종 사업장을 중심으로 근무시간 조정 등 권고조치 이행여부
      2024-08-14
    • 폭염 속 13일 전력 역사상 최대수요 94.6GW..3번째 경신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13일 국내 최대 전력수요가 전력 수급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6시 (6시∼7시 평균) 최대 수요가 94.6GW(기가와트)로, 여름철·겨울철을 통틀어 역대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6시 최대 수요는 지난 2022년 12월 23일 기록한 최대 수요 94.5GW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이나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한 것입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5시(오후 5∼6시 평균) 최대 수요가 93.8GW로 역대 여름 최고치를
      2024-08-13
    • 폭염으로 광주 전남 27억 피해..장기화 우려에 비상
      【 앵커멘트 】 폭염 특보가 20일 넘게 지속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축과 양식어류 폐사로 지금까지 27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폭염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피해는 더 확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8만 마리의 닭을 키우던 축사가 텅 비었습니다. 17년째 무안에서 양계 축산을 해온 김화실씨는 키우던 닭을 출하하고도 병아리 입식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폭염이 수그러들 때까지는 당분간 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김화실 / 앙계 농가 - "폭염이 일찍도
      2024-08-13
    • 전국 무더위·열대야 계속…곳곳 소나기 예보
      화요일인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라권 5∼40㎜, 제주도 5∼20㎜입니다. 수도권, 강원 내륙, 전라권 서부에는 시간당 20∼30㎜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는 14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2024-08-13
    • 전국 35도 안팎 무더위...중부·전라권 소나기
      월요일인 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동 내륙·산지, 전라권 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남부 내륙·산지 5∼40㎜,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 5∼30㎜, 충북 중·북부, 광주·전남 북부 내륙, 전북 내륙
      2024-08-12
    • 올여름 폭염 재난문자, 지난해 대비 1.4배..2,356건 발송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올여름 전국에서 발송된 폭염 관련 재난문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발송된 폭염 재난문자는 모두 2,356건입니다. 폭염 재난문자는 폭염주의보와 경보 등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발송됩니다. 올해 여름엔 전국 각지에서 최고기온 신기록이 쏟아졌고, 현재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폭염 시 안전수칙 및 국민행동요령 준수를 당부하는 재난문자
      2024-08-11
    • 찌는 듯 더운데 소나기까지..최고기온 35도 안팎
      11일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겠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곳곳에 소나기를 예보했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5~20mm, 제주도가 5~40mm 입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1~27도 분포를, 낮 최고 기온은 30~35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
      2024-08-11
    • 계속되는 폭염에 80대 노인 열사병으로 숨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80대 노인이 온열질환으로 숨졌습니다. 9일 저녁 6시 48분쯤 충남 태안군의 한 주택 앞에서 8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A씨의 사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충남 지역에서는 이날까지 모두 11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현재까지 2,07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사망자는 19명으로
      2024-08-10
    • 무더위 속 전국 곳곳 소나기…낮 최고기온 35도
      토요일인 10일은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전부터 전라권과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경북 서부 내륙에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가 5∼40㎜, 강원 내륙·산지가 5∼30㎜, 충남 남부 내륙이 5∼60㎜입니다. 대전·세종, 충남(남부 내륙 제외), 충북, 광주·전남,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2024-08-10
    • 갈수록 더워지는 광주..체감온도 '대프리카'보다 높다
      【 앵커멘트 】 입추가 지났지만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프리카'로 악명 높은 대구보다 광주의 체감온도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경원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올해 광주의 폭염특보는 6월에 사흘, 지난달에는 22일이었는데요. 이달에도 1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폭염일수가 30일이 넘어섰습니다. 7월 열대야 일수도 역대 최다인 15일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광주의 평균 최고기온은 30.1도였는데요. 과거 10년보
      2024-08-09
    • 폭염으로 전남 가축 10만마리 폐사·13억원 피해 발생
      계속된 폭염으로 전남에서 폐사한 가축이 10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폭염으로 어제(7일)까지 닭 9만여 마리 등 가축 10만 2천여 마리가 폐사해 13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남도는 폭염이 다음 주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보돼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등을 지원하는 한편 축사 온도 낮추기 등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습니다.
      2024-08-08
    •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광복절 지나도 폭염 계속된다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8일 기상청은 광복절을 전후로 무더위가 누그러지는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광복절 이후로도 한동안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는 폭염은 한반도 남서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고기압으로부터 불어오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의 영향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남서풍이 평년보다 해수면 온도가 2~3도가량 높은 서해안을 지나며 체감온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같은 이유로 이례적인 열대야 지속현상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기준 올해 전국
      2024-08-08
    • 광주, 7월 중 열대야만 15일..평균 최저기온 24도 '역대 최고'
      올해 7월 광주·전남은 주요 지점에서 보름 이상 열대야가 관측되면서 기존의 평균 최저기온과 열대야 발생 일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7월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은 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올해 7월 광주·전남 평균 최저기온이 24.1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는 평년보다 1.9도 높은 수치로, 지난 2017년과 2013년 기록한 7월 평균 최저기온 24.0도를 뛰어넘어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습니다. 7월 평균기온과 평균 최고기온도 각각 26.6도와 29.9도로 각각
      2024-08-07
    • 입추에도 폭염·열대야 계속..광주·전남 소나기
      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7.3도, 인천 27.0도, 수원 25.4도, 춘천 25.6도, 강릉 26.9도, 청주 26.9도, 대전 25.6도, 전주 27.0도, 광주 26.7도, 제주 27.9도, 대구 26.5도, 부산 26.6도, 울산 24.6도, 창원 26.0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습니다.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
      2024-08-07
    • "'습한 폭염' 광주, 취약인구·주거환경 중심 대응 필요"
      광주 지역의 폭염일수가 증가한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과 환경 개선 등을 통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광주연구원은 지역 폭염 현황과 취약 요인 등을 분석한 광주정책포커스 '여름철 폭염에 따른 광주지역 영향 및 대응 방향'을 6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2014~2023년) 광주 지역의 평균 폭염일수는 20.3일로, 과거 10년(2004~2013년, 16.9일)보다 3.4일 증가했습니다. 폭염특보 기준이 '체감온도'로 바뀐 2020년 이후 광주의 폭염일수는 66일이었지만, 폭염 발생일의 평균
      2024-08-06
    • 광주 온열질환자 38명.."물·그늘·휴식 등 폭염 수칙 준수해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광주광역시 건강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지난 5월 20일부터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26곳을 통해 확인하고 있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5일까지 광주에서는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해 모두 3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환별로는 열사병 13명, 열탈진 17명, 열실신 3명, 열경련 4명, 기타 1명 등입니다. 발생 장소는 작업장이 55.3%, 논밭 13.2% 등 대부분 실외(94.7%)였습니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되면 발생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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